나의 시
아이들 학자금 빚도 갚아줘서 어깨의 짐을 들어주고
남편 머리 빠지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빠진 머리 심어주고
부모님 용돈도 매달은 아니라도 기념일에는 드려도 보고
아이들 용돈도 가끔 주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외식도 하는
이것이 나에겐 로또이다.
역시 로또는 불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