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고요

차작가 2024. 2. 22. 12:06

고요는 없다

적막 속에서도

마음의 소리는 사라지지 않고

그 마음의 소리는

세상의 소리도 잡아먹고

사람을 파괴시키기도 하고

변화시키기도 한다

고요는 죽음 앞에서 비로소

만나기에

누군가에겐 공포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평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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