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설교 94

망령되이 행하는 것이란 - 삼상 13장 5-15절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하나님은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받지를 않으셨다. 이것은 제사 방법이 달랐기 때문이 아니요 바치는 제물이 서로 달랐기 때문도 아니다. 만약 제물이 아벨과 다른 것이 이유라면 제물만 받지 않으시면 된다. 사실은 곡물을 제물로 드리기도 한다. 레 2장 고운 가루로 드리는 소제가 그 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게 주신 규례를 보면 제물에 대해서 구분하면서 이스라엘이 자기들 마음대로 제물을 가져올 수 없도록 하신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제물이 따로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 멋대로 제사하는 것을 금하신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제사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이스라엘에 담기 위해서 제물을 구분하시고 여러 규례를 정해 놓으셨다..

주제별 설교 2023.11.15

복 있는 사람 - 시편 1편

1.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복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이 누구인 가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두고 ‘저 사람은 참 복 있다. 복받은 사람이다’라고 할 때, 대개 무엇을 보고 그런 말을 할까? 아마 세상적 시각에서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무엇인가가 주어졌을 때 그런 말을 할 것이다. 자식이 부모 속을 썩이지 않고, 공부도 잘하고, 경제적으로도 넉넉하고, 가정적으로도 평화로울 때 그것을 부러워하면서 ‘저 사람은 복받았다’는 말을 한다. 2. 성경에서 말하는 복 그런데 시편에서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은 그런 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1,2절을 보면 복 있는 사람을 이렇게 말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주제별 설교 2023.11.15

부활의 소망으로 삽시다 - 고린도 전서 15장 12-20절

서론: 기독교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은 ‘부활(Resurrection)’이다. 왜냐면, 다른 종교들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부활은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왜냐면, 예수님은 자신이 약속하신 대로 죽음에서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확신을 할 수 있다. 예수님이 죽음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도 역시 부활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사도바울은 오늘 읽은 고전 15장에서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예수님의 부활하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변증하고 있다. 본론: 14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먼저,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주제별 설교 2023.11.15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 신명기 6장 1-9절

서론: 아들이 독립을 한다. 집과는 다른 환경에서 스스로 독립해서 살아야 하는 생각을 하면 당사자 보다 부모가 더 마음이 쓰인다. 낯선 환경에 먼저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어떻게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준비시키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집에서는 실수해도 다 눈감아 주고 용서가 되는데 사회는 그렇지 않다. 문화가 그렇게 건전하지 않는데 그런 문화에 휩쓸려서 혹 잘못 가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신앙생활이 제일 염려가 된다. 무엇보다도 세상적 가치만 추구하는 가운데서 신앙인으로 가치를 잊어 버리면 안되고 항상 기독교적인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살도록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본론: 오늘 본문도 아마 저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제별 설교 2023.11.15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 - 창세기 45장 1-8절

서론: 인생을 살면서 점점 깨닫는 것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거의 없다’이다. 하루 일을 계획하고 시작했는데도 돌이켜 보면 계획대로 잘 이뤄지지 않는다. 모든 일들이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 그렇지만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전부 나쁘진 않는 것 같다. 왜냐면 계획했던 것 보다 더 좋은 결과들도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인생은 이와 같이 ‘뜻대로 되지 않는 일’과 ‘행운’이라는 조합으로 이뤄진 시스템 같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좌절도 경험하고 행운도 경험하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데, 문제는 (어떤 때는) 행운은 나와 상관없이 느껴질 때가 있다. 계속해서 계획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땐 좌절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

주제별 설교 2023.11.15

하나님이 진정으로 바라시는 것 - 미가 6장 6-8절

도입: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한다. 어떤 때는 일일이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우리에게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원리를 제공해 준다. 그런데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 가려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욕망이 근거가 된 판단과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멋대로 규정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믿음의 행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예가 오늘 본문 6-7 절이다. ​ 본론: 1. 선지자 미가의 경고 이스라엘은 큰 시련을 겪고 있었다. 북 이스라엘은 이미 앗수르에게 멸망을 받았고, 남쪽 유다 역시 큰 위기에 처해 있었다.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그러..

주제별 설교 2023.11.15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 요한복음 11장 1-15절

도입: 1. 기도에 대한 무응답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 성경적인 원리는 다음과 같다 A. 죄를 품고 있을 때 아간의 죄: 여리고성을 친 후에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한 것 때문에 작은 성 아이성 공격에 실패하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 7:11 이스라엘이 범죄 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7: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주제별 설교 2023.11.15

성도의 삶 - 여호수아 1장 1-9절

​서론: 출애굽부터 이스라엘을 인도해 오던 모세라는 인물이 죽고, 대신 여호수아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으니 이스라엘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모세 대신 여호수아를 내세우신 것을 여호수아가 모세보다 더 훌륭하기 때문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모세가 잘못했기 때문의 모세를 죽이고 대신 비록 모세의 시종이지만 모세보다 더 나은 여호수아를 세웠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분명 모세로 하여금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의 의도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처사이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했어야 할 남은 일을 대신하기 위해서 세워졌다. 때문에, 여호수아에게 특별히 다른 사명이 부여된 것이 아니다...

주제별 설교 2023.11.15

올바른 예배의 삶 - 창세기 4장 1-8절

도입: 신앙 생활에서 예배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렇다면 어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인가를 생각해 보자 본론: A. 잘못된 해석 1. 2절: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하나님은 농부 보다 목축업자를 더 좋아하시는 가 보다라고 생각하지 말자. 2. 드린 제물이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해서 인가? 3절: ‘가인은 땅의 소산(열매, 곡물-some of the fruits of the soil)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절: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아벨은 피의 제사를 드렸는데 가인은 피의 제사가 아닌 곡물로 제사를 드려서 하나님이 받지 않으셨다는 주장은 틀린 해석이다. 레 2장에 소제(grain offering)에 관한 규례가..

주제별 설교 2023.11.15

오직 믿음으로 - 로마서 1장 17절, 10장 9, 10절

들어가는 말: 우리가 종교개혁주일을 기념하는 것은 1517년 루터로 시작된 개혁의 사건(비텐베르크 성당, 95개 반박문)이 단 일회로 종결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95개 반박문 일부- 임종에 처한 자에게 대하여 연옥 문제를 내세워서 종교상의 속죄를 보류하는 사제들의 행위는 잘못된 것이며 무지하고 어리석은 짓이다. 면죄부로 구원받을 것을 신뢰하는 것은 헛된 것이다. 헌금함 안에 던진 돈이 딸랑 소리를 내자마자 영혼은 연옥에서 벗어 나온다고 말하는 것은 인간의 학설을 설교하는 것이다. 어떠한 그리스도인도 진심으로 자기 죄에 대하여 뉘우치고 회개하는 사람은 면죄부 없이도 형벌과 죄책에서 완전한 사함을 받는다. 교회가 신령한 축복을 돈 받고 파는 장사를 하면서도 그것을 합리화 시키려 할 때 루터의 반발을 불..

주제별 설교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