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선지서를 읽을 때 나는 아모스의 직업이 참 궁금했다. 그래서 나의 추측으로는 직업은 알 수 없으나 정치를 잘 아는 정치 내부 고발자이거나 요즘 말로 하자면 노사위원장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정치가 중에 내부 고발자 일 경우에 큰 비중을 두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공의와 정의가 무너져있는 그 나라의 실상을 너무 세밀하게 잘 설명하고 있었고 문체를 볼 때 지식이 아주 높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7장 14절에 보니까 아모스는 그 둘 다 아닌 목자이며 뽕나무를 재배하는 농부였다. 참 놀라웠다. 아모스의 배경은 남유다의 웃시야가 왕으로 있고 북 이스라엘에는 여로보암 2세가 왕일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시대는 아주 부유하고 전쟁이 없는 시기였다. 왜냐하면 두 나라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