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포로기 이후에 쓰였다고 추정되는 역대 기서는 민족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쓰였다. 오늘 각지파의 족보에 쓰인 이름 하나하나가 가지는 의미는 그래서 아주 큰 것이다. 오늘 묵상한 말씀 중에 내 이름은 없지만 나도 정체성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 나에게도 많은 말씀을 하는 것만 같았다. 특히 4장 유다의 자손을 읽으며 유다의 아들들은 베레스와 헤스론과 갈미와 홀과 소발이라 그리고 소발의 아들은 누구이며 하며 나열하다가 갑자기 유다의 자손에서 언급되는 아들들이 아니라 한 어머니에게 태어난 아들 야베스가 있는데 야베스라는 이름의 뜻은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동안 야베스는 책으로도 기도로도 찬양으로도 유명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굳이 다루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