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움츠리고 숨 막히는 불안은
늘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그러나 내 안에서
가만히 부르시는 그분은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고
빼앗기지 않으니
평강하라 하신다.
내 안에서
사라지지 않은 그 빛은
울지 마라
슬퍼 마라
불안해하지도 말라
너는 내 것이라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