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너는 내 것이라

차작가 2024. 2. 26. 14:18

움츠리고 숨 막히는 불안은

늘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그러나 내 안에서

가만히 부르시는 그분은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고

빼앗기지 않으니

평강하라 하신다.

내 안에서

사라지지 않은 그 빛은

울지 마라

슬퍼 마라

불안해하지도 말라

너는 내 것이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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