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 여호야다는 유다의 여왕 아달랴에 대항하여 몰래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몰래 성전에 숨겨 6년을 키워서
다시 다윗의 혈통으로 유다의 왕으로 세운 제사장으로 유명하다.
성경에는 소재로 "여호야다의 개혁"이라고 적혀 있다.
목숨을 걸고 왕자를 지켰고 여호야다의 개혁으로 유다가 하나님이 명령대로 바로 세워지는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제사장으로 알려져 있다.
여호야다는 요아스왕에겐 아버지와 같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호야다가 죽자 그를 다윗성의 여러 왕의 묘실 중에 장사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24:16 무리가 다윗 성 여러 왕의 묘실 중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그의 성전에 대하여
선을 행하였음이더라
그 이유는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하나님의 성전에 선을 행하였음이라"라고 16절에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요아스 왕은 그가 죽자 배은망덕한 짖을 그의 아들들에게 행한다
24:22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이 기도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24:25 요아스가 크게 부상하매 적군이 그를 버리고 간 후에 그의 신하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말미암아 반역하여 그를 그의 침상에서 쳐 죽인지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왕들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억울한 죽음을 하나님은 갚아주셨다.
여호야다는 왕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왕의 묘실에 장사되고 선을 행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요아스는 왕인데도 불구하고 왕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의 신하들에 의해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다.
심은 데로 거두는 것과 같이 하나님은 그가 행한대로 갚으시며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그 아들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여호야다가 살아 있을 때 그의 말을 잘 청종한 것은 그가 믿는 하나님 말씀을 청종한 게 아니었다.
여호야다를 잘 따르는 방백들 백성들이 따르는 그들을 두려워했으므로 따랐던 것뿐이었다.
여호야다가 죽자 바로 유다 방백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는 것으로
바로 태세를 전환하는 모습에서 요아스는 사람을 두려워했음을 알 수 있다.
어린 나이에 큰일을 겪으며 트라우마가 되어 살기 위해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떤 것으로도 자신의 잘못된 결정을 합리화할 수 없다.
왜냐하면 여호야다는 그에겐 신하이자 아버지이자 선지자로서 충분했기 때문이다.
요아스가 어릴 때 제사장 여호야다가 6년 동안 성전에 숨겨 보살필 때는 여호야다가 힘 있는 자였고
여호야다가 죽자 유다 방백들이 힘 있는 자였으므로 쉽게 자신을 보호해 줄 자를 선택한 것뿐이었다.
그래서 여호야다의 아들 선지자를 쉽게 죽이는 결정을 한 것이다.
여호야다가 믿는 하나님은 전혀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결국 아람과의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침상에 누워 있을 때 더 이상 쓸모없는 왕이 되자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신하들에 의해 살해됨으로 생을 마감하고
왕으로 살지 못했으므로 왕의 묘실에 장사되지도 못하는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진짜 두려워해야 될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결정이 낳은 결과이다.
여호야다가 아달랴를 두려워했다면 반역과 다름없는 요아스를 성전에 숨겨 키우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만 두려워했기에 옳은 결정을 할 수 있었고 온 이스라엘에 선을 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잊을 때가 많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데도 말이다.
나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마음을 두어 쉽게 속을 때가 많다.
우선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렵게 된다.
내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그 외의 것은 실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겠다.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할 때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고 힘들지만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게 된다.
두려움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시작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죄를 낳는다는 것을 기억하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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