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1 - 역대하 1장에서 10장 묵상

차작가 2023. 9. 26. 12:22

오늘 묵상 말씀은 역대기서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성전 건축이다.

이스라엘의 재건을 꿈 꾸는 백성들에게 무엇보다 성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역대 기서 가 지도층들을 향해 기록한 것으로 추측하는 것의 관점으로 보면 성전 건축은 이스라엘의 재건에 아주 중요하다.

지도층은 백성들을 잘 지도해야 되기 때문이다.

성전 건축을 위해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수입해 옮기고 기둥을 세우며 벽에 그룹들을 새겨 넣고

성전 앞에 두 기둥 보아스와 야긴을 세우고 금장 색을 하고 지성소 안에는 두 그룹 형상을 만들어 금으로 입히고

백성들은 성전에 슬 기구들을 만들고 실제 모형을 찾아서 보며 읽으니 현장감이 느껴졌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순금 등잔대와 그릇 같은 것을 만들면 좋았겠다는 상상도 하며 읽었다.

그리고 5장 1절에서 모든 일을 마치고 은과 금으로 만든 기구들을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라고 끝난다.

성전 건축할 때 온 백성들이 함께 기뻐했었을 거라는 게 말씀으로도 느껴졌다.

진짜 일을 즐겁게 할 맛이 나는 현장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한다

찬송 가운데 주님을 높이고 하나님이 임재가 구름으로 전에 가득하고 솔로몬이 기도를 시작한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기도가 예언처럼 모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마치 이스라엘의 역사를 미리 보는듯했다.

그중에서 나누고 싶은 말씀은 6장 15절 말씀과 28절에서 31절 말씀이다.

6:15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되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해 모든 재료와 설계도까지 영감으로 그려 준비했고

그 설계도와 재료로 솔로몬의 지시하에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마무리했지만 솔로몬은

"하나님이 허락하셨고 하나님이 지키셨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하나님의 손으로 이루셨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장면이었다.

솔로몬의 고백이기도 하지만 온 백성들의 고백이기도 한 것이다.

6:28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들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거나를 막론하고

6:29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6:30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의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6:31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로 걸어가리이다

이 기도를 하나님은 그대로 이루어주셨다.

솔로몬의 예언적 이 기도를 하나님은 그대로 응답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시는 분이시기도 하지만 죄를 돌이키고 기도하면 그 마음도 돌이키시는 분이시다.

사람은 오늘 말씀처럼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분이시다.

그것처럼 큰 위로의 말이 없는 것 같다.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나의 은밀한 것까지 아시오니 은밀한 중에 기도하는 그곳에서 응답하심이 힘이 된다.

성전은 사라지고 없어질지라도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들어시는 분이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성전에만 계신 분이시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늘에서 들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기근이나 전염병이나 적군이 사방을 에워싸고 있는 것과 같은 문제만 보지 말고 열려 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할지라도 들으시는 분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사람의 마음을 아시고 내 행위에 죄가 있다면 깨닫게 하셔서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시는 분이시다.

나의 마음의 은밀한 곳까지 감찰하시는 그분이 나의 아버지 이심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