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요즘처럼 행복하다는 말을 많이 한때가 없었던 것 같다.
나는 행복하다 ~너무 좋다~라는 말을 참 자주 하고 살고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건강하지도 않고 여러 문제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행복하다.
내가 행복한 것은 하나님이 말씀을 주셔서인 것 같다.
진작 이렇게 살았어야 되는데 돌아보니 나의 문제였다는 생각이 해가 가면 갈수록 든다.
오늘 잠언을 끝내는 날이라 "오늘은 무슨 말씀을 주시려나!" 하며 읽는데 21장 첫 절부터 은혜가 되었다.
그리고 내가 왜 행복한지 말씀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
21: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여기서 왕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대행하는 사람이다.
그 왕의 마음이 하나님의 손에 있으면 봇물과 같이 하나님이 임의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이다.
봇물이란 논에 물을 주기 위해 주변에 작은 뚝을 쌓아 냇물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왕이 마음을 하나님께 둔다는 건 자신은 부족하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통치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할 때 가능한 마음이다.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맡기고 그 마음을 하나님께 둔다면
그것이 봇물과 같이 하나님이 필요에 따라 적당한 물을 부어주신다.
그처럼 나의 마음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의 임의대로 인도하실 때
나는 유용한 곳에 물을 대는 사람이 되고
이 땅에 나를 통하여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행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마다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 손에 맡기는 게 축복의 통로로 사용됨을 알게 하셨다.
정말 할렐루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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