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분량의 성경을 읽으며 세상의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구절이 있었다.
그리고 세상의 심판과 하나님의 심판의 차이를 발견하고 감사드렸다.
23:24 그들이 무기와 병거와 수레와 크고 작은 방패를 이끌고 투구 쓴 군대를 거느리고 치러 와서 너를 에워싸리라 내가 재판을 그들에게 맡긴즉 그들이 그들의 법대로 너를 재판하리라
23:27 이와 같이 내가 네 음란과 애굽 땅에서부터 행음하던 것을 그치게 하여
너로 그들을 향하여 눈을 들지도 못하게 하며 다시는 애굽을 기억하지도 못하게 하리라
23:49 그들이 너희 음란으로 너희에게 보응한즉 너희가 모든 우상을 위하던 죄를 담당할지라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한 죄를 주변 나라들을 사용해 심판하신다.
이스라엘의 손은 약하게 하시고 주변 국가들의 손은 강하게 하셔서 이스라엘을 벌하셨다.
이스라엘의 심판에 사용된 나라들 바벨론 앗수르 애굽 등 모든 나라들도 마지막에는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그런데 24절에 나오는 "그들의 법대로 너를 재판하리라" 하신다는 말씀이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법대로 너를 재판하리라!" 이 말씀은 자비가 없고 죄의 무게보다 훨씬 잔인하게 심판한다는 의미이다.
그들이 법은 너무 잔인해서 하나님의 노여움을 쌓게 만들었다.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죄를 벌하시기 위해 주변 나라들에게(앗수르, 바벨론, 애굽 등) 쥐여준 막대기로
잔인하게 사람들을 약탈하고 불사르고 죽였기 때문이다.
막대기로 때리기만 허락하셨지만 그들은 죽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이다
그리고 "내가 음란과 애굽 땅에서부터 행음하던 것을 그치게 하여
너로 그들을 향하여 눈을 들지도 못하게 하며 다시는 애굽을 기억하지도 못하게 하리라"이다.
잘못을 다신 짖지 않게 벌하시되 사랑으로 벌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법이기 때문이다.
이 두 말씀을 비교하며 내가 매를 맞아도 하나님이 주신 매는 감사하게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는 매 또다시는 같은 죄를 번복하지 않게 만드는 심판 ..
죄에서 돌이키게 만드는 심판은 감사하기 때문이다.
이 매를 통해 내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느끼고 세상과 다른 매를 허락하심을 감사하게 되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에게 죄에 대해 사랑의 매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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