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생활

코코호도 카페에서

차작가 2024. 12. 18. 11:33

호두과자가 먹고 싶으신 딸

자그마하고 아기자기한 카페 분위기 ^^ 8090 감성이 느껴지네요^^

신중하게 고르는 딸의 뒤태^^

주인님께서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권하셔서^^

호두 15개에 9불이면 괜찮지 않나요!

둘이서 사이좋게 같이 마시는 모습 칭찬해~

아이스크림이 붕어빵 속에 있는데 붕어빵이 대박이더군요^^ 녹차 맛 만족!

남편은 타로 맛~ 아이스크림이 많아서 컵에 나눠 담아 먹어도 돼요!

딸이 먹고 싶다고 해서 달라스에 와서 처음으로 호두과자를 먹어 봤어요^^

사위는 한 번도 호두과자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한국에는 기차 타면 호두과자 전문점이 휴게소마다 있다고 하니

텍사스의 콜라치 같은 거냐고 물었답니다.

텍사스엔 휴게소마다 콜라치가 있다고 하네요.

사위가 먹어 보더니 콜라치보다 훨씬 맛있다고 했답니다.

호두과자 전문점이 있는 걸 오늘 처음 알았어요.

저도 오랜만에 호두과자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가격도 15개에 $9이면 괜찮지 않나요?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붕어빵 입속에 담겨 나왔는데 사이즈가 커서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스크림은 뭐든 맛있으니 타 아이스크림과 비교 불가하고 붕어빵이 졸깃졸깃 모찌처럼 맛있었어요.

아이스크림 사이즈가 커서 타로 맛 녹차 맛 두 개 시켜서 4명이 나눠 먹을 수 있었답니다.

분위기는 편안한 8090 감성의 카페였어요.

전 이런 감성 좋아합니다~

대학 가요제 곡이 흘러나올 것만 같은 그런 느낌 있잖아요^^

오늘 예상치 못한 좋은 만남의 장소를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주인장님 목소리가 좋으셔서 신청곡 쓸 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