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맡은 역할만 생각하면 모든 일이 단순하고 명확해진다.
그러나 그 단순함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예를 들어 엄마의 역할을 잘하고 싶지만 엄마가 해야 할 범위도 명확하게 모른다든지
엄마가 어떤 존재인지 잘못 인식하고 있다든지 하면 크게는 사회적인 문제를 낳게 된다.
그래서 엄마는 무엇인지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만 한다.
완벽한 엄마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겠지만 최소한 인간이 할 수 있는 한계 내에선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의 삶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나의 소명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의 삶의 태도는 달라진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고 나서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회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나뉘어 천막을 치고 살면서
이동 시 누가 앞에 가도 누가 무엇을 옮기고 나팔의 소리에 따라 움직이고 정지하는 등 역할과 규칙을 정한다.
이 모든 질서가 흩어지면 혼란이 생기고 무질서로 인해 더 이상 하나님 나라가 아니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곳에 머물며 이 훈련을 시키셨다.
4:49 그들이 할 일과 짐을 메는 일을 따라 모세에게 계수 되었으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이 계수 되었더라
5:4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그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냈으니
곧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더라
일을 분배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구조사였다.
어느 지파에 몇 명이나 있는지 성인이 몇 명인지 다 파악을 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계수 했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다.
우리에게 말씀을 주셔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뭘 하지 말아야 하는지 무엇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알려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하심의 배려이다.
하나님은 누구신지 우리는 누구인지 알아아만 이 땅에서의 삶도 안전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한 데로 우리의 역할은 행하는 것이다.
오늘 나에게 행하라 하신 말씀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살아라는 말씀처럼 들렸다.
나에게 자세하게 말씀을 알려주시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나는 무엇인지 알려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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