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1 - 마태복음 1장에서 10장 묵상

차작가 2023. 12. 12. 11:36

올해 두 번 통독을 목표로 했었는데 이사를 2번이나 하는 바람에^^ 아무래도 내년 1월 말쯤 되어서야 2번 통독 묵상이 마무리될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인지 받은 은혜가 컸다.

작년에 묵상한 마태복음도 다르고 올해 교회에서 하는 통독까지 합하면 매태 복음은 올해 3번째 통독인데

매번 주시는 은혜가 다르니 말씀은 참 오묘하고 신기하다.

오늘 10장 까지 묵상하며 1장과 2장에서 반복되는 "~하심을 이루려 함 이러라"라고 끝맺는 구절이 계속 마음에 와 다 왔다.

1: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23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 이러라

2: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2: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마태복음은 유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쓰인 책이라 족보로 시작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이해하기에 쉬운 구약을 인용한 구절이 많이 나온다.

구약에서 예언한 그리스도가 예수님이라는 걸 말하는 의도이다.

그리고 구약과 신약을 잘 연결해 주는 책이기에 신약의 제일 첫 책으로 구약과 신약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 고대하며 기다리던 그리스도가 바로 예수님이시며

그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며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셨다는 것이다.

이 우리 안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뭐라고.. 찬양 가사처럼 벌레만도 못한 나를 위해 구약에서 예언하신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나사렛이라는 보잘것없는 마을에 오신 아기 예수님.. 그 한없는 은혜가 정말 크고도 놀랍다.

크리스마스 시 전이라 우리 집에도 예쁜 트리가 있고 말구유에 누위신 아기 예수님도 트리에 걸려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을 사랑하시기를 죽기까지 하신 그 놀라운 사랑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땅에 평화의 소식으로 오신 주님을 찬양드린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시고 자신의 자녀 삼아 주심에 감사드린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처럼 나에게도 이 땅에서 해야 할 소명이 있음을 기억해야겠다.

주님과 연합하여 주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삶을 살고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나의 소명을 잘 감당하길 항상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