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서를 읽으면 조혜련 씨가 " 성전 건축 내가 학개!"라고 한 말이 떠올라서 자꾸 웃음이 난다.
웃으면 안 되는데 ㅎㅎ
학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여 성전 재건을 독려하는 일에 부르심을 받는다.
동원 가이자 부흥사와 같이 카리스마 있게 백성들을 독려하고 스룹바벨 성전의 재건에 사용되는 선지자이다.
어느 단체이든지 이런 사람은 꼭 필요하다.
하나님은 사람의 기질에 맞게 하나님 일을 위해 사용하시는 걸 보며 나는 어떤 일에 잘 사용하실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그러다가 마지막 구절에서 학개가 왜 부흥사인지 확실하게 알게 하면서도
학개서의 마지막 구절이 현제 우리에게도 동원 가로 역사하심을 느끼고 감동이 되기도 했지만 성경이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2: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학개 선지자에게 임하신 하나님이 스룹바벨 총독에게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고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라고 학개서가 끝난다.
이 말씀을 스룹바벨이 듣고 어떻게 순종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학개의 카리스마가 보이는 부르심이다.
마치 나에게 너를 택하였다.
너를 이 일에 적임자로 세웠다! 하시는 말씀과 같은 것이다.
요즘 내가 하는 일이 학개와는 좀 다르지만 일종의 동원 가로 사용하시는 것 같다.
성경 읽기를 권면하고....
내가 경험한 것들을 나누며 위로를 주고....
말씀으로 교제하고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그런 곳에 사용하심을 느낀다.
하나님의 일에 어떤 모양이든지 사용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나의 모든 상황을 사용하시고 아름답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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