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88

오스틴 핫 플레이스 정보 7탄

***Tiki Tatsu-ya*** ​ Tiki Tatsu-ya는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유행했던 불법 술집 스피크이지(Speakeasy)를 모방한 술집입니다. 당시 미국은 알코올음료의 제조 수송 판매를 금지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기 위해 불법 술집인 스피크 이지를 찾았다고 합니다. 이런 장소는 보통 비밀스러운 장소나 숨겨진 곳에 있었으며 종종 입구에서 비밀 암호를 사용하는 등 특정 절차를 따라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시대에서는 스피크이지의 스타일을 모방해 분위기를 재현해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 여행 가서 이런 곳도 다 갔군요 ㅎㅎ 참고로 딸은 크리스천입니다. 가족 중 아무도 술을 마시는 사람도 없습니다~~ 딸의 이런 모습을 보고 살 줄 몰랐습니다. 딸이 대학을 갔을 ..

달라스 생활 2024.01.29

산책 거부

산책 가는 시간을 정말 좋아하는 초롱이는 날씨가 안 좋은 날 특히 비 오는 날은 나가기 싫어한다. 처음 우리 집에 온 날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미친 듯이 나가려고 하더니 요즘은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저렇게 안 나가려고 버틴다. 나도 안 나가려는 초롱이 집에 있으면 좋겠지만 배변을 참을 만큼 참고 있어서 할 수 없이 꼬셔서 데리고 나가야 한다. 집에서 패드에서 잘 가리긴 하지만 왜 참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10시경에 꼭 배변을 하는데 비가 그칠 때까지 어쩔 때는 저녁까지 참다가 할 수 없다고 생각되면 패드에 누기에 몸에 안 좋을 것 같아 억지로 비옷 입혀 나가서 배변을 보게 하고 얼른 들어오는 편이다. 이 녀석 비 올 때마다 나도 고민이다. 데리고 나가려면^^

오스틴 핫 플레이스 정보 6탄

***Lick Honest Ice Cream*** ​ Lick Honest Ice Cream는 밤늦게까지 영업을 합니다. 독특한 맛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맛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딸의 입맛에는 좋았나 봅니다. 작은 테이블 의자 등이 나눠져 있어 아기자기 한가 봅니다. 여러 군데 지점이 있다고 하니 달라스에도 한번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아이스크림의 맛은 젤라토처럼 부드럽고 맛이 진하다고 하네요. 딸의 설명을 듣는데 딱! 감이 오네요^^ 아이스크림이 풍부한 맛이 나고 입자가 쫀득쫀득해서 리치하다는 뜻이겠지요^^ 딸이 제일 맛있다고 한 맛은 염소치즈 꿀 라벤더와 캐러멜 솔 트릭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상상하는 맛이라면 탁월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샌안토니오 휴스턴 오스틴에만 있네요^^..

달라스 생활 2024.01.28

막내 아롱이

며칠 전 새로 산 장난감을 초롱이가 자꾸 가져가 자기 침대에 두니깐 속상해하는 것 같아서 아롱이 침대에 갖다 주니깐 좋아한다. 아롱이 장난감이 제일 많은데 도대체 다 어디에 숨겨 놨는지 보이질 않는다. 냉장고 밑 빼고는 다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냉장고를 치우고 밑을 잘 찾아봐야겠다. 초롱이가 오고는 우리 침대에 절대로 못 올라오게 초롱이가 으르렁거려서 요즘 좀 불쌍하다. 두리 잘 놀아도 초롱이가 우리 침대와 소파에는 절대로 못 오게 해서 요즘 좀 안쓰럽다. 초롱이 없을 때는 늘 재롱이를 괴롭히더니 좀 당해 보면서 그동안 재롱이에게 한 짖을 반성하려나 모르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28

이동 봉사에 동참해요

한국에는 매일 많은 반려견이 버려지고 있다. 우리 초롱이도 이 단체에서 구조해서 우리 집으로 입양을 오게 되었다. 아무리 입양이 되더라도 이렇게 이동봉사에 동참하는 사람이 없다면 초롱이는 우리 집에 올 수가 없었을 것이다.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이 단체에서 모두 비용을 지불하고 또 입양하는 가족이 다 지불해서 입양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동봉사하시는 분의 따뜻한 수고의 손길이 없다면 많은 생명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가 없을 것이다. 나도 한국에 가면 꼭 이동봉사에 참여할 생각이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이동봉사에 자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칭찬은 따뜻한 격려였다!

어제 초롱이 정기검진받는 날이었다. 아롱이 재롱이도 같은 병원 다녀서 아주 편한 선생님이시다. 초롱이가 입이 짧아서 질문이 많았었다. 선생님은 친절히 답변해 주시면서 초롱이를 살펴보시더니 .... 엄청난 칭찬과 격려를 해 주셨다. 치아관리 털 관리.... 심지어 미용도 항문낭 관리 발톱 관리 모두 내가 한다니 놀라셨다. 고양이 두 마리도 잘 관리하는 걸 아시는 터라 칭찬을 많이 들었다. 별말도 아닌데... 또 칭찬 들으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기분이 좋고 내내 행복했다. 어린아이처럼... 칭찬은 따뜻한 격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