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88

성령을 위하여 심으라 - 갈라디아서 6장 6~10절

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 6절은, 5절과 7절 사이에 ‘괄호’ parenthesis를 만들어 삽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5절에서 7절로 넘어가는 것은, 논리의 흐름상 아주 자연스럽다. 한편, 5절에서 7절로 넘어가면서, 예상되는 질문이 있죠? 그러니까, 5절, “각각 자기의 짐을 지라?” 와, 7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의 사이에서, “그러면, 교사들은 어떻게?”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전적으로 가르침에 헌신하는 교사들도 자기와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일을 해야 하는가?” 이에 대해서, 바울은, “모든 사람들은 재정적인 책임을 스스로 져라! 그런데, fulltime 교사들은 예외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도 시대 교회에..

손바닥 묵상 1 - 디모데전서 묵상

에베소에서 3년 정도 사역한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가장 오래 사역한 교회였다. 에베소는 로마의 중심 도시이기도 했으며 아데미여신 헬라 철학 이단 등 많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도시였다. 그곳에 디모데에게 사역을 맡기고 떠나는 바울도 아비와 같은 심정으로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목회서신서 이기도 한 디모데서는 그래서 목회자의 자격과 감독 집사의 자격과 같은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중에 1장에서 디모데에게 당부하는 말씀이 와닿았다. ​ 1: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1: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1:6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1:..

손바닥 묵상 2024.01.18

참되고 신령한 성도의 교제 - 갈라디아서 6장 1~5절

율법이 아니라 은혜! 우리는 이 진리가 단지 교리적 차원에 머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이 진리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존재 방식이다. 구원도 은혜에 의하여 이루어졌으며 성화도 은혜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우리의 지식과 감정과 의지를 결정하는 것도 은혜여야 한다. 율법이 아니라 은혜! 이 진리는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의 체질이며 그 관계의 코드이다. 율법이 아니라 은혜! 이 진리는 그리스도인의 가치, 윤리, 문화, 습관이어야 하고, 그리스도인 공동체와 사회의 윤리와 관습과 전통이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은혜로 살게 되었고 또 은혜로 살고 있다. 은혜로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유로부터 출발하고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사랑이라는 길을 따라 걷는 것이다. 이것은 율법이 아니고, 사랑의 법이며, 즉 그리스..

투기하지 말라 - 갈라디아서 5장 26절

B. 육체의 일과 (성령)의 일 (5:16-26) 이제까지 은혜와 복음의 진리에 관해서, 그리고 그 진리 안에서 성령의 인도로 사는 삶에 관해서 말했다. 이제부터는 그 삶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율법적으로 사는 것과 은혜로 사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이다. ​ 5: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이 구절을 헬라어 문장의 구조를 살피면서 헬라어 단어 순서대로 직역하면, “우리가 헛된 영광을 구하지 맙시다. 서로 노엽게 하면서 그리고 서로 투기하지 않으면서.”이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몇 개 있다. 첫째, 이 구절은 “우리가 .... 구하지 맙시다!”라고 권고하는 문장이라는 점이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을 포용하면서 자신을..

손바닥 묵상 1 - 데살로니가 후서 묵상

데살로니가 교회에 잘못된 종말론으로 인해 성도들이 삶을 내려놓고 일을 하지 않는 문제로 말미암아 큰 혼란이 있었다.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으로 인해 사도바울이 그동안 가르친 모든 것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소식을 듣고 사도바울이 쓴 서신서가 데살로니가 후서이다.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으로부터 신앙을 지키는 것은 다시 복음에 굳건히 서는 것이다. ​ 2: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2: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2: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

손바닥 묵상 2024.01.17

성령의 일 - 갈라디아서 5장 16~25절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당신이 하나님을 위하여 무엇을 행한다고 해서, 그러한 행동들이 거룩한 삶이 되는 것은 아니다. 거룩한 삶은 성령께서 당신 안에서 무엇을 행해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율법의 세트를 지키면서 거룩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과 무지의 결과이다. 율법이 아닌 성령이 당신을 거룩하게 만든다. 바울은 율법이 사람을 구원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킬 수도 없다는 것을 선언한 다음, 이것을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바울은 이것을 육체의 행위와 성령의 열매로 서로 대비시키면서 설명한다. 바울은 육체의 행위들을 이렇게 열거한다. (19-21) 갈라디아에서는 육체의 행위와 율법의 행위는 같다고 말한다. 따라서 1..

육체의 일과 (성령)의 일 - 갈라디아서 5장 16~18절

바울은 자유자로 신앙 생활하라고 하면서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라고 한다(13절). 즉 자유라고 해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는 의미이다. 그 자유가 남에게 해가 될 때는 내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자유의 새로운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즉 '사랑으로서 종노릇 하는 것'(13절)이다. 자유란 사랑에 의해서 움직여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이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사랑이 자유를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고린도 교회를 보면 우상 제물의 문제에서 제물을 먹는 자와 먹지 않는 자가 있었다. 이때 바울은 우상 제물이 죄냐 죄가 아니냐를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구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

사랑 - 갈라디아서 5장 7~15절

A. 그리스도 안에서 속박이 아닌 자유 (5:1–15) 1. 자유(1절) 2. 성령(2절-6절) 3. 사랑(7절-15절) ​ 갈라디아서 5장 후반부에서 더욱더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교회는 천국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천국은 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교회도 사랑이 있을 때 천국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교회의 사랑이란 친절이 아니다. 사람을 친절하게 대한다고 해서 사랑이 있다고 할 수 없다. 교회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법이 아니라 용서였다. 따라서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보인다는 것은 법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교회는 가정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가정 또한 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내..

야무진 꿈

아파트 patio에 나무 3그루를 사서 기르고 있다. 집을 사면 심으려고 ㅎㅎ 달라스에 이사 와서 제일 추운 날 기념으로 엄마 언제 고구마 줄 거예요? 딸과 남편은 고구마에 김치를 얹어 먹고~ 달라스에 이사 와서 오늘이 제일 추운 날이다. 작년 5월 마지막 주에 이사를 왔으니 5개월은 덥게 지내다가 두 달 시원하더니 어제 오후부터 동북부의 10월 말 같은 날씨에 들어섰다. 오늘은 영하로 떨어졌다고 하지만 북부에 비하면 아주 추운 날씨는 아니다. 그래도 달라스에선 추운 날이니 기분을 내 보고 싶었다. 딱 오늘 같은 겨울이면 살만하겠다. 달라스로 이사 온 이유 중 추위를 피하는 것도 있기에 완전 대 만족이다. ​ 집에 오자마자 남편은 벽난로에 불을 피우고 고구마 구울 준비를 하고 나는 불멍을 하고 딸은 ma..

달라스 생활 2024.01.16

손바닥 묵상 1 - 데살로니가전서 묵상

바울이 아시아에서 말씀 전하기를 계획했지만 성령님이 허락지 않으셨다. 환상에 마케도니아 사람이 바울에게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는 환상을 보고 바울은 빌립보에 이르러 첫 성 마케도니아에서 자색 옷감 장수 루디아를 만나 그곳에서 교회를 세웠다. 그곳에서 유대인 중 많은 귀부인과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니 위기의식을 느끼고 장터에 불량배들을 모아 바울을 죽이려고 하자 바울은 데살로니가로 이동하여 복음을 전하는데 그곳에서 세워진 교회가 데살로니가 교회이다. 그러나 빌립보에서 쫓아온 깡패들이 다시 바울을 죽이려고 하자 바울은 베뢰아로 이동을 하게 된다. 이런 배경 가운데 세워진 교회가 데살로니가 교회이다 ​ 2:11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

손바닥 묵상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