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가 있지만 들 힘이 부족해 일단 악보를 외워야겠기에 남편이 만들어줬다.칸타타 연습실^^하나님께서 시야를 많이 회복시켜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에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여하기로 했다.9월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수 있다니 너무 기분이 좋다.이렇게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께 뭘 드릴까... 생각하다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쁘게 사인을 했다.그런데 문제가 생겼다.악보를 장시간 들고 있는 것도.... 빨리 악보를 넘기는 것도 나에겐 큰 힘이 든다는 것이다.막상 연습을 하려니 오른손은 흔들거려 자꾸 악보가 엉뚱한 방향으로 넘어가 버리고 왼손으로 넘기려니 오른손이 중심을 잡지 못하니 나중에는 악보를 제때에 넘기지 못해 실수가 많다.첫날 연습하고 오는데 서러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괜히 한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