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역대 하 31장에서 36장 묵상

차작가 2024. 9. 11. 09:17

나는 재활도 할 겸 평소에 그림을 좋아해서 혼자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은 취미 생활에 참 좋은 것 같다.

그림을 그리면 복잡했던 모든 게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무료하지 않고 그림에 집중하니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그런데 아직 재활 중이라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직선을 길게 똑바로 긋는 일이다.

그럴 때 나는 자를 사용해서 희미하게 선을 그려 놓고 중간중간 약간의 곡선이 있으면 다듬는 방법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러면 실패하지 않고 기본 스케치를 잘 완성할 수 있다.

오늘 요시아 왕이 개혁하는 걸 보면서 나는 선을 그릴 때 도움을 주는 자가 생각이 났다.

34:2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요시아 왕이 개혁을 하기 전에 가장 가장 먼저 한 일이 다윗의 길로 걷을 때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었다.

선을 똑바로 긋기 힘든 건 나는 손에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완벽하게 선을 그릴 수 없다.

이처럼 우리는 죄로 인한 뒤틀어져 있는 마음의 장애를 가진 존재이다.

아무리 애를 써도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살아가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이 우리의 인생의 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말씀이 곧 진리이고 진리가 곧 예수님이기 때문이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린 바로 서서 하나님 말씀의 길로 걸어갈 수 있다.

요시아 왕이 가장 먼저 한 일이 다윗 왕과 같이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었다.

그다음 일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고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전을 수리하고 여호와의 율법책을 찾아

온 백성이 율법을 듣고 옷을 찢으며 회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회개 후 그 말씀대로 준행했다.

이 모든 개혁은 하나님 말씀에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걷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시작이 바르지 않으면 뒤에 따라오는 모든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는 매일 하나님 말씀 앞에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 나를 맡기길 기도한다.

왜냐하면 내가 선을 똑바로 그을 수 없는 것 같이 나는 내 힘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바르게 살수 없기 때문이며

죄의 본성을 이길 수 있는 길은 말씀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에게 바른 자 되신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린다.

내 안에 성령님이 이 길로 선하게 인도하심을 찬양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