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에스라 묵상

차작가 2024. 9. 12. 10:15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유다와 베냐민 대적들로 표현되어 있는 사람들을 사용해서도 하나님은 일하시고

시대적 배경을 통해 오히려 다시는 이런 방해가 없게 하시려고 왕까지 사용하시는 걸 보며

하나님은 모든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분이라는 걸 깨닫게 하신다.

그래서 말씀 묵상을 하며 무슨 일을 당하더라도 우리는 낙심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6:6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6: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6:11 내가 또 명령을 내리노니 누구를 막론하고 이 명령을 변조하면 그의 집에서 들보를 빼내고

그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의 집은 이로 말미암아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6:12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 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

성전 건축이 방해꾼 들에 의해 고레스 왕 때부터 시작되었지만 다리오 제 이년까지 중단이 된다.

그런데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야 그리고 선지자 학개, 스가랴도 도와 성전 건축이 다시 시작된다.

믿음으로부터 시작된 그들의 행함은 다리오 왕이 바벨론 보물 창고를 열게 하고

결국 고레스 왕의 조서를 찾게 되고

6절과 7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라"라는 명령 내려진다.

그리고 11절과 12절 말씀처럼 다시 왕의 명령은 변조하면 그 집의 들보를 빼고

그 위에 매달아 그 집의 마지막은 거름 더미가 되게 한다고 말한다.

즉 그 명령을 어기면 죽고 그 집도 쓸어 쓸어버리겠다는 말이다.

바벨론이 무너지고 페르시아가 집권하자 정치는 혼돈 상태였다.

절대적인 왕의 권력이 필요한 이 역사의 변화를 하나님은 사용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도 지키고 성전도 지키시고 다른 방해 세력들이 더 이상 아무 말도 못 하게 왕의 권력을 통해 일하신 것이다.

이런 일들이 알아나게 된 계기는 믿음의 움직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고난은 한층 더 믿음이 성숙해지게 만든다.

그러나 어려움을 극복해 가기 위해선 믿음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왕의 명령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방해하는 세력이 있을지라도 이 일이 옳은 일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그 확신을 믿음으로 한 발자국 내 딛는 결단이 있어야 하며 그 용기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나에게도 그런 용기가 필요하다.

그 믿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막연한 것이 아니라 분명한 증거가 있다는 걸 오늘 말씀을 통해 알게 하셨다.

보물창고에 조서처럼 막연한 것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찾기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용기이고 행동이었다.

그다음이 조서였다.

생각해보면 모든 일들이 그랬다.

갈 바를 모르고 떠났던 어 브라함처럼 믿고 가 보니 땅이 보였고

별을 보고 앞으로 믿음의 자손을 보는 것이었고

아삭을 드릴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양을 보내 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