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시기하고 경쟁하고 다투고 욕하고 미워하게 되는 그 모든 사건들 속에는 바로 우리 자신들의 악함이 담겨 있다. 따라서 이웃의 관계에서 자신의 악함을 발견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게 되는 신자야말로 참으로 지혜 있는 신자이며 하나님의 하시는 일과 간섭을 제대로 이해하며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다. 이웃이란 사랑해야 할 대상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이상, 이웃은 우리에게 있어서 사랑해야 할 대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지 경쟁과 다툼과 비판의 대상이 아니다. 본문의 말씀도 이웃과 연결되어 있는 내용이다. 본문의 내용은 현대 교회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교회에서 신자들이 크게 실수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는 문제로 인해서 다투거나 상처를 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