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새로 산 장난감을 초롱이가 자꾸 가져가 자기 침대에 두니깐 속상해하는 것 같아서 아롱이 침대에 갖다 주니깐 좋아한다. 아롱이 장난감이 제일 많은데 도대체 다 어디에 숨겨 놨는지 보이질 않는다. 냉장고 밑 빼고는 다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냉장고를 치우고 밑을 잘 찾아봐야겠다. 초롱이가 오고는 우리 침대에 절대로 못 올라오게 초롱이가 으르렁거려서 요즘 좀 불쌍하다. 두리 잘 놀아도 초롱이가 우리 침대와 소파에는 절대로 못 오게 해서 요즘 좀 안쓰럽다. 초롱이 없을 때는 늘 재롱이를 괴롭히더니 좀 당해 보면서 그동안 재롱이에게 한 짖을 반성하려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