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이 시편 기자는 고라 자손이다. 고라 자손은 성전 문을 지키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 이 시편을 지은 시편 기자는 아마도 주의 집에 거할 수 없는 형편이었던 것 같다. 저자는 예루살렘에서 쫓겨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고 포로 시대가 끝난 이후에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른 나라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있었는데, 시편 저자가 그런 형편에 있었을 수도 있다. 여기서 쓰인 주의 장막, 주의 제단, 주의 집은 모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나아와 제사를 드리던 성전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은 신앙의 중심이었다. 성전에서 제시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찬송했으며 죄를 용서 받을 수 있었다. 때문에 현재 우리에게는 별 것 아닌 것 같은 성전이 유대인들에게는 삶의 중심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