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보충 설명: 바울이 빌립보 신자들에게서 보고 싶어 했던 것은 그들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 안에서 기뻐하라는 바울의 말은 슬픔이나 낙심을 이겨내고 기뻐할 수 있도록 힘쓰라는 뜻이 아니다. 바울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옥에 갇힌 바울이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 낙심하지 않고 주 안에서 기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울에게 있어서 기쁨의 근거는 항상 그리스도에게 있었다. 때문에 ‘주 안에서’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믿음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같은 내용을 또다시 말하는 것에 대해서 내게는 수고로운 것이 아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