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를 생각하면 바로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사건이다. 솔직히 33장과 34장을 읽을 때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 그러나 대표적인 이야기가 37장이고 또 그 말씀이 에스겔서의 주제이기도 하므로 이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에스겔은 제사장이자 선지자이다. 예루살렘에 성전이 파괴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아 있는 것은 말씀뿐이다. 예레미야 시대에 성전이 파괴되자 예레미야가 그곳에 있던 율법을 가지고 나와서 그 말씀을 백성들에게 낭독한 일이 있었다. 이렇게 말씀 중심의 사역의 문을 연 것이다. 3차 포로 이후에 완전히 폐허가 된 이스라엘 성전은 하나님의 영이 떠났다. 그러므로 에스겔서는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라고 말하는 것은 이제 성전에서 번제를 드리는 성전 중심의 신앙에서 말씀 중심의 신앙으로 바뀌는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