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을 읽으며 솔로몬은 이렇게 잘 아는데 하나님이 왕으로 기름 부으실 때 말씀하신 많은 아내를 두지 말고, 말과 병거를 많이 두지 말고,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라는 세 가지 명령을 왜 안 지켰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이다. 나도 말씀을 잘 알면서 안 지키니까 할 말이 없다. 잠언은 대부분 지혜 있는 자와 어리석은 자에 대해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다. 나는 객관적으로 볼 때 어리석은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정말 지혜로운 자가 되고 싶은데 참 쉽지 않다. 9장 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이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잘 지키는 것 같아 보이나 내 깊은 속을 들여다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다. 이게 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