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목회를 할 때 가장 힘들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이민자로 살면서 많은 고생을 한 사람들이었다. 대부분 고생을 많이 하고 산 사람들이 너그러울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천만에이다. 물론 고생을 하고 산다고 해서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니다. 고생을 하며 살았기에 어려운 이웃을 돌볼 줄도 알고 나눌 줄도 아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타국에서 고생하며 사는 건 좀 다른 차원이 있는 것 같다. 너무 고달프게 살다 보니 요즘 세대를 이해하기 힘든 어른들 같이.... 오랜 세월 고생하며 이 땅에서 살았기에 최근에 이민온 사람들을 보며 "그게 고생이라고... 나는 이렇게 살았는데.."라는 식으로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편견을 가지고 대한 다든지... 자신이 누리지 못한 삶을 누리고 사는 사람들을 보며 자격지심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