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생활

특별한 날은 특별한 음식으로

차작가 2024. 6. 7. 11:17

 

 

오늘은 집안의 경사가 겹친 날이라 온 가족이 모여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일주일 전부터 내가 사는 지역에서 여러 음식점을 찾고 또 찾아보다가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을 거라

The Blooming Lounges 레스토랑을 예약을 했다.

The Blooming Lounges는 2023년에 오픈한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브런치와 해피아워 메뉴로 가장 유명하다.

점심과 저녁 메뉴도 제공하며 아침 시간에도 주문할 수 있다.

달라스 시티에서 일을 끝내고 오는 길에 먹어야 돼서 저녁보단 점심이 좋을 것 같다 예약을 했는데

정말 분위기도 좋고 조용해서 만족했다.

이날은 딸이 주인공이라 가장 가고 싶은 곳을 정하라고 했더니 작년에 오픈한 레스토랑인데

한 번도 가 보진 않았지만 특별한 날에 가야겠다고 킵하고 있었다며 좋아했다.

우린 Classic Frendh toast Mixed berries pancake, Pork belly croissant Shawama burger, Pasta Da Vinci , Blackened chicken pasta를 시키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한 웨이트리스가 다가오더니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알고 보니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4년 동안 듣고 한국어 학당에서 공부를 한 경험도 있고 한국에도 2번이나 다녀왔다며 말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한국말이 편한 우리 부부에게 자세히 설명도 해 주셔서 레스토랑에 대한 인상을 참 좋게 만들어 주셨다.

전통 유럽 분위기가 물씬 나는 레스토랑이고 무엇보다 시원한 블루 보닛 칼라를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도 마음이 들었다.

안에서 볼 땐 엘레강스하고 산뜻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특히 두터운 팬케이크는 마치 탑을 쌓듯 중간중간 생크림과 과일로 장식해 초만 꽂으면 진짜 케이크와 다름없었다.

너무 높은 탑이라 맛만 보고 집으로 가져왔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공간이되어 줬다.

음식도 모두 훌륭했다.

입구에는 포토존처럼 꾸며 있는 곳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마도 젊은 아이들이 오면 한 번쯤 앉아서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들 것 같았다.

하얀색 장미로 벽 전체를 장식하고 천장은 모두 블루 보닛이 드리워져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축하하는 자리여서 그런지 푸른빛 보닛으로 태양을 가리듯 귀한 자녀들의 인생에 하나님이 은총을 덮어주시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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