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욥기 21장에서 30장 묵상

차작가 2024. 9. 20. 07:08

앞이 깜깜하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나는 항상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생각한다.

하나님은 나를 지으시고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인생의 주권자 이심을 바라볼 때

순간 모든 일에 답을 찾을 수 없다 할지라도 "그래 나의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지.."라며 안도하게 되는 것 같다.

오늘 욥도 그런 하나님을 생각하며 숨을 쉬고 있다.

온몸에 종기가 나고 외롭고 앞이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이가 자신을 창조하셨고 지극히 작은 욥의 모든 일에 간섭하심을 생각할 때

사탄의 권세도 이길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26: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26: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26:9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26: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26: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26:12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26:13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26: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나의 하나님은 땅을 만드시고 비를 구름에 감싸시고 가벼운 구름이 비를 싸도 찢어지지 않게 하시며

보름달을 만드시고 수평선에서 해가 뜨고 지고 바다의 폭풍도 만드시고 잔잔하게도 하시며

하나님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도 하시고 하나님의 손으로 라합과 날렵한 뱀도 무찌르시는 분이시다.

이것은 하나님의 극히 작은 단편일 뿐이고 우리가 들은 것 아는 것은 속삭이는 소리 정도로 아주 미비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크신 능력의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신다.

그런 생각을 하면 갑자기 힘이 난다.

그럴 때 나는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생각하고 내가 가진 문제가 아주 작게 느껴지곤 한다.

그래서 나는 이런 찬양을 들을 때 부를 때 눈물이 난다.

어려운 일로 닥칠 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기록한 말씀을 찾아서 읽곤 한다.

그럴 때 말씀이 주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사탄을 이기고 낙망을 이기며

내가 당하는 모든 일에 반드시 하나님이 간섭해 주심을 신뢰하게 된다.

아마도 욥도 그런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같다.

욥은 친구들에게 대답하면서 이 순간 자신의 입으로 고백한 말씀으로 힘을 얻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의지적으로 말씀을 읽고 선포해야 한다.

가장 먼저 말씀을 듣는 자가 자신임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