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는 200개가 넘는 한인교회가 있다.
처음부터 우리는 여러 교회를 방문해서 교회를 정하기 보다
믿을만한 남편 후배가 섬기는 교회라면 믿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한우리 교회로 정했다.
내 생애에 침례교회는 처음이라 호기심이 많다.
남부의 특성인지 침례교회의 특성인지는 알 수 없으나 * 교회에는 골치 아픈 장로도 권사도 없어서 좋았다.
초대 교회처럼 안수집사와 형제, 자매만 있으면 되지 뭔 직분이 그렇게 많은지 그 직분 때문에 골치가 아팠는데
그거 하나 보고 마음을 정했다.
또 담임목사가 바뀌면 모든 교역자들이 바뀌는 이상한 물갈이가 없었다기에 그것도 마음에 들었다.
사람이야 가까이하면 냄새가 나는 게 당연하거라 이것은 어느 교회나 마찬가지이기에
사람을 통한 훈련은 나의 몫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것도 괜찮다.
또 대체적으로 연령대가 나와 비슷한 연령이 많아서 좋고 체계적으로 사람들을 잘 관리하는 것 같아 마음도 놓이고
방긋방긋 웃으며 맞아 주는 교회라서 좋았다.
그런데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
성경공부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에 나는 성경을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게 하나 아쉽다.
그래서 이 문제는 우리 집 가까이에 있는 한 교회에서 봄 가을로 12주 과정으로 체계적으로 성경 아카데미를 하기에
이 문제는 그 교회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오늘 전화로 문의하니 다른 교인도 받아 준다길래 이번 주에 가서 찾아뵙고 성경 아카데미에 등록하기로 했다.
이렇게 달라스에서 교회는 정하게 되었다.
좋은 교회와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도해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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