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럭셔리하구나^^
딸 친구가 지난주 생일이라 Sixty Vines에서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퇴근 후 옷을 화이트 &블랙으로 갈아입고 머리에 힘을 주고 나가는 걸 보며
"음~ 오늘 파티의 컨셉은 화이트 &블랙이구나~"했습니다.
내 딸이지만 부럽습니다.
나는 교회에서 초코파이에 초를 꽂아 케이크를 대신하고 떡볶이 과자가 전부였던 시절에 살았거든 요^^
이곳은 "와인메이커의 레스토랑"으로, 와인 컨트리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를
친환경적인 방법의 60여 가지 와인과 완벽하게 맞춰 제공된다고 합니다.
Sixty Vines에서는 파스타, 샤르쿠테리 보드, 훔무스 보드, 튀긴 호박, 브뤼셀 스프라우트, 피자,
그리고 스테이크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 드리려니 친구들 얼굴이 함께 찍혀 보여드릴 수 없지만
분위기나 음식을 사진으로 봐도 훌륭해 보였습니다.
다들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걸 알기에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딸은 피곤했는지 음식을 먹다가 깜빡 졸아 조는 모습을 친구들이 찍었다며 보여줬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여러 가지 와인을 맛볼 수도 있고 칵테일이나 다른 음료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매우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운이 좋다면 이글루에서 예약을 할 수도 있답니다.
겨울을 위해 히터가 마련되어 있어 야외 이글루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웨이터들은 주의 깊게 서비스하며 와인에 대해 잘 알고 설명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음식에 따라 어울리는 와인을 잘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곳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데 딸은 이런 곳에서 파티도 하고 회사에서 모임도 자주 하고
이런 곳에서 뭘 먹었는지 뭐가 맛있었는지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엄마가 먹는데 관심이 없어서 음식 관련 글을 쓸 수가 없다고 하니
오스틴 여행 갔을 때 또 친구들과 파티한 곳 등을 보여주며 쓰라고 허락해 주니 ㅎㅎ 고맙네요.
다음에는 엄마 아빠의 특별한 날에 좋은 곳에 데리고 갈 거라고 하니 ㅎㅎ 다 컸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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