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거리를 헤매었던 거니
초롱아...
만약 가족이 너를 잃어버렸던 거라면
꿈에 찾아가 좋은 가족을 만나 행복하다고
잘 지낸다고 말해주렴
만약 가족이 너를 버렸다면
꿈에 나를 보내주렴
꼭 엄마가 할 말이 있단다.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밤길 조심해!"
라고 말할 거란다.
자비도 없는 곳에서
영원히 살게 될 거라고..
너는 그곳에서 강아지를 던져서 죽인 자,
강아지의 입을 찢은 자,
너 같은 사람들과 살게 될 거라고.
2019년 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