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를 묵상하면 마치 창세기부터 민수기까지 다시 짚어 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는듯하다. 그래서 난 신명기가 재밌다.오늘 아침 일찍 안과 정기 검진이 있는 날이라 병원에 갔다 왔는데 안 보이는 시야가 조금 더 회복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묵상과 상관없는 소식을 전하는 이유는.... 제일 처음 뇌출혈로 묵상을 할 때는 사실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하루에도 수십 번 비전 체인지가 일어나 눈이 안 보이는 날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했고 심한 두통과 편마비로 앉아 있을 수도 없었던 상태였기 때문이었다.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만 있다 보니 엎드려 읽을 수밖에 없었다.발작도 자주 오고 마비가 갑자기 올 때는 온몸이 쥐가 나는 것 같이 굳어 버렸다.그래서 한 동작을 오래 하면 안 되기에 엎드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