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빌립보서 1장 9~11절

차작가 2024. 4. 3. 12:45

9절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절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보충 설명: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라는 말은 사랑이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됨으로 인해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이다.

분별의 기준은 지식이 아니라 풍성한 사랑의 지식과 총명으로 결정 된다.

또한 우리가 필요시 논쟁을 할 땐 중요한 것은 사랑을 기초로 하는 논쟁이어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옳은 것인데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말을 하는 너는 틀렸다’는 단정을 하고 상대방의 지식이 틀린 것임을 증거하기 위해서 논쟁한다면 그것은 결국 자기 지식을 위한 논쟁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선한 것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바울이 말하는 지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배워서 머리에 쌓게 되는 지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앎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지식으로 인해서 사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판단하는 총명이 풍성해질 때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선한 것이 무엇인가를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날에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다. 우리의 삶에 대한 관심을 여기에 두며 살아갈 때 하나님의 선한 것이 증거 될 것이다. 우린 바로 그 일의 도구로 부름받았다.

적용:

결국은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선한 일을 할지라도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돌아보면 나는 이 사랑이 없이 사역을 했었다. 물론 처음에는 사랑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그 사랑은 오염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사람들의 이해할 수 없는 습관이나 상황에서도 나는 그 사랑을 지킬 줄 알아야 했다. 사역은 그래서 힘든가 보다. 사랑 안에 풍성한 지식이 있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 무엇이 선인지 바르게 분별도 했을 것이다.

내 생각대로 하다 보니 바른 분별력을 잃어버렸고 내 기준에서 판단하게 되었었다. 사역을 떠나서 성도로서도 우린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위해선 올바른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곧 베이스가 사랑임을 잊지 말고 말이다.

우리가 이 일에 부름받았고 도구로 사용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나의 삶에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빌립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립보서 1장 15~18절  (0) 2024.04.03
빌립보서 1장 12~14절  (0) 2024.04.03
빌립보서 1장 6~8절  (0) 2024.04.02
빌립보서 1장 1~5절  (0) 2024.04.02
빌립보서 시작  (0)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