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를 위한 강아지 놀이터가 집 앞에 있다니!
6개월간 짐을 풀지 않고 살기로 했다.
그래도 요 정도는 장식도 해가며 살아야지^^
초롱이는 약 7일 동안 이사를 하며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왜냐하면 집에 가지 않고 계속 엄마 아빠가 운전을 하고... 새로운 곳에서 잠을 자기 때문이다.
이사를 오고 나니 알고 한 계약은 아니었지만 현관 문을 열면
오른쪽에는 바로 강아지 놀이터가 있고 왼쪽에는 수영장이 있다.
이렇게 럭셔리할 수가 없다.
그래서 좀 비쌌구나 하고 한숨이 나왔다.
뭐 알아보고 계약하기도 시간적 여유도 없고 해서 딸이 사는 아파트에 덜커덕 계약을 했는데
6개월 동안 실컷 즐겨야겠다.
그리고 초롱이는 자기 집 같지 않은지 불편하고 낯선 가 보다.
그래서 밥도 일주일 동안 잘 먹지를 않고 또 집안에 패드에도 쉬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적응하리라 생각한다.
모든 게 낯설지만 나도 모르게 의지적으로 좋은 면을 많이 생각한다.
도로가 넓어서 좋고.. 또 집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고... 교통이 혼잡하지 않아서 좋고...
깨끗해서 좋고 .... 또 무엇보다도 내가 사는 동네는 편리하다.
그리고 좁은 집이지만 6개월 동안이니 감사하다. 하나님이 좋은 집을 주시길 기도한다.
그리고 앞으로 남편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한다.
그래서 그동안 일했던 회사는 정리하고 새로운 회사를 찾고 있다.
그리고 사업 구상을 위해서 컴퓨터로 열심히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불안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함이 크다.
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에 들어왔으니... 하나님이 나에게 배분하신 땅을 차지하리라 믿는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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