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는 66장으로 된 아주 긴 책이다.
성경이 66권인데 흥미롭게도 이사야서도 66장으로 되어있다.
이사야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1장에서 39장이고 두 번째는 40장에서 66장이다.
흔히 신학자들은 1장에서 39장을 심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고
40장에서 66장은 앞으로 오실 예수님에 대해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이사야서는 구약과 신약의 함축된 책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이사야서는 길고 재미없는 책이다.
그런데 역사를 알고 보면 참 재미있는 책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이사야서의 배경을 잘 이해하고
역사를 잘 알고 난 다음에 읽는 게 이해가 쉽고 이사야서에 담겨 있는
이사야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는 이사야서를 읽기 전에 역사적인 배경과
전체적인 흐름을 공부하고 읽었다.
그랬더니 첫 번째는 재미가 있었고 두 번째는 이사야서를 사랑하게 되었고
세 번째는 이사야서를 통한 은혜가 컸다.
그리고 이사야서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읽어야 한다.
잠시 딴 생각을 하면 이 말씀이 현재인지 앞으로 올 사건인지 정말 헷갈리기 쉽다.
그리고 이사야서는 이사야가 선지자인 것을 생각하고 읽어야 한다.
원래 선지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서 다가올 미래를 정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글이 쓰여 있는 시점이 어떤 시점인가를 인지하고 읽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역사적인 배경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사야서를 읽을 때 몹시 흥분되고 몹시 감동적이고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다.
이사야가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문체가 아름답고 이사야의 고결한 정신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사야는 즉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옳은 말을 전하는 용기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앞으로 오실 예수님을 섬세하게 잘 전할 때 개인적으로 은혜가 넘쳤다.
이런 이사야는 나중에 므낫세 왕에 의해 톱으로 잘려 죽음을 맞게 된다.
이사야의 섬세한 표현력과 하나님이 주신 계시로 인해 많은 구절들이 현재 우리가 부르고 있는
유명한 찬양곡으로도 불러지고 있다. 그래서 이사야서는 알고 보면 굉장히 낯 읽는 말씀이다.
다음 통독 때는 이사야서를 좀 더 세분화해서 묵상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가슴 벅찼던 성경 구절은 너무 많지만 몇 구절 꼽는다면 11장 9절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하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이다.
이 말씀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그리고 26장 3~4절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이 말씀이 내 안에 이뤄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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