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차작가 2024. 2. 6. 11:31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무서울 게 없다는 것이다

이 땅에 미련도 없기에

욕심도 없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힘이고 능력이다

주춤거릴 이유가 없다.

쓸데없는 서성거림은

시야를 좁히고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닫는 독단에 빠지게 된다.

2017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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