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자랑스러운 똥강아지

차작가 2024. 2. 9. 12:21

오늘 강아지 공원에 갔다가 와서 샤워하고 나서 아빠도 초롱이도 뻗어버렸다.

강아지 공원에 자주 가다 보니 이젠 놀이터에서도 친구들하고 잘 논다.

처음에는 살짝 쫄아서 구석으로만 가더니 오늘은 친구들하고 같이 뛰어놀고 아주 신났었다.

초롱이는 매너도 좋아서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고 친구들에게도 아주 친절하다.

소형견 중에서도 작은 사이즈라 가면 모두들 퍼피인 줄 안다.

오늘은 초롱이가 친구 둘이서 조금 격하게 놀더니 싸움이 날려고 하니깐

얼른 뛰어가더니 둘 사이 중간에 서서 싸움을 말리며 두 강아지에게 하지 말라며 말렸다.

얼마나 자랑스러웠던지. ㅎㅎㅎㅎ

내가 살면서 강아지 키우며 이렇게 자랑스러워하고 자랑하며 살줄 몰랐다.

마치 비싼 사립 유치원 보내서 키운 것처럼 교육이 잘 된 아이 같다고 할까!

우린 아무것도 안 했는데 타고난 성격이 순하고 밝아서 참 좋다.

오늘 많은 강아지 부모들 속에서 어깨가 으슥~했다.^^

진짜 이러고 내가 살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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