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호수

차작가 2024. 2. 20. 12:43

조용하고 부드러운 물결이

무엇이든 담아도 될 것 같은

우주를 닮았다

너의 잔잔한 얼굴이

세상의 근심을 잊게 하고

바라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모든 비밀을 말하게 된다

 

너는 변함없는 미소로 받아

물결 속에 감추어주고

반짝이는 물빛으로

걱정 마라 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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