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는 욥과 세 친구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억울할 땐 나의 입장을 조목조목 말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내 의견을 이야기 한지 불과 5년 6년 정도 돼가는 것 같다. 그동안은 글은 혼자 쓰긴 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옮겨 본 적이 없었다. 글도 그런데 말은 오죽할까.. 나는 욥이 친구들의 비난에 한치의 양보도 없이 자신은 정당하다고 말하고 심지어 친구들을 비난하고 벌 내리시길 원한다고 말하는 걸 보며 참 용감하다..... 나도 저런 인생을 살았다면 하나님이 빨리 이유라도 알려주셨을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조금의 인내도 없었던 욥... 나에게 하나님은 너도 너의 감정을 숨기지 말라고 하는 음성 같았다.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