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생활 221

출판 기념으로 받은 선물

$45 주고 이렇게 쓸모 있는 가방을 득템했다. 아.. 의자가 있지만 여기 앉아 있다간 더위 먹을 수 있다.달라스에 유명한 아울렛 쇼핑몰그동안 쓴 시들을 모아 시집을 출판했다.대략 200편 중에 시집 제목에 맞춰 160편을 추려 출판함으로 나의 오랜 꿈을 이루었다.평범한 주부... 칼럼 정도 쓴 경험이 전부인 내가 시집을 낸다는 건 참 여러운 일이었다.누가 내주는 사람도 없고 유명인도 아닌지라... 그래서 돈 안 들고 누구나 할 수 있는 Amazon Kindle e-book에 도전했다.참 잘한 것 같다. 매일 습관처럼 무언가 기록해 놓았더니 역사가 되었다.​달라스로 이사 와서 쓴 에세이가 대충 헤아려도 최소한 288편... 달라스 생활 편은 헤아려보니 216편이다. 그중에 매주 월 수 금 이렇게 달 사람..

달라스 생활 2024.08.27

KURA 회전 초밥집 경험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은 관계로 만화처럼 그려봤습니다.​​조카가 몇 주 전부터 "이모 뭐 먹고 싶어요?" 하고 물어서 "스시 먹고 빙수 먹고 싶다" 했더니자기가 사 줄 것도 아니면서 침 맞자마자 "엄마! 이모 스시 먹고 빙수 먹고 싶데 먹으러 가자"해서얼떨결에 동생은 카드를 긁고 나는 조카 덕분에 풀코스 점심을 먹게 되었다.이렇게 나는 난생처음 회전 초밥집이라는 곳에 가 보게 됐다.​예정에 없던 스케줄이었지만 동생 가족과 함께 먹으러 간 곳 중에선 제일 기억에 남아서 집에 오자마자 만화처럼 그림을 그려봤다.드라마에서 가끔 보던 회전 초밥집이라 우선 신기했고 또 조카가 이모를 생각해 주는 게 고마워 기억에 가장 남는 날이었던 것 같다.​늦은 점심이라 사람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KURA"는 시끌벅적했..

달라스 생활 2024.08.26

드디어 나의 첫 시집(회복이 되기까지)이 나왔습니다~

https://www.amazon.com/dp/B0DF697GGR/ref=sr_1_3?crid=3KVO1PU2HLAJE&dib=eyJ2IjoiMSJ9.DaE_Pissr2yP7gqv7oXgOG1XydLS-5mSE5hTI5yivOcm42-xbvOgDIj5aFsL58FNj4C54AG-8FKKvGQma54xtUjaE0rs12pGKwE2ouFI2f4qAIVOEgMckdaeVieYSLpkGW94X6mPv6dtAjacf22SOtY-l7SQwCKEIDlr8Xqra_DkbtqcvHVQWpZNOdj9clagvrpqS74_h0eiBNJUYox22C3IcZEfG6EXa-Ie9q4rIJ8.cnC6BEcPnOrb8TddV7ZOb97r3NJ7wyokqX4nLmtPg_4&dib_tag=se&keywords=recovery%2C+jo..

달라스 생활 2024.08.26

드디어 나의 첫 시집 출판

3일 뒤에 판매가 된다니... 참 감사 감사합니다.영어로 번역하다 보니 어색한 부분이 좀 있지만 아마존에서 한국어로 출판이 안되니 할 수 없었습니다.언젠간 한국어로 출판할 수 있길 바랍니다.돈도 없도 빽도 없어서 돈 들이지 않고 출판하는 길이 이길 뿐이었지만 그래서 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보잘것없는 책 한권이지만 이것도 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생각에 뭉클합니다.아무쪼록 복음을 전하는 곳에 사용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현제 쓰고 있는 소설도 지혜를 주셔서 잘 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달라스 생활 2024.08.24

Bellagreen 레스토랑

동생이 우리 집에 오다가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이 많은 집이 있다고 알려준 레스토랑초록색을 좋아하는 나는 입구부터 마음에 든다. 내가 좋아하는 올리브그린 색이런 분위기 엄청 좋아함^^우린 파스타로 정함^^ 가격 좋음~이곳에 앉아서 먹었어요~너무 예쁘지요 자세히 보니 타일로 만든 디자인이었어요^^음료는 셀프이고 무료임!!!2시 반에 늦은 점심이라서 조용하니 좋네요^^짜잔~~~취향 저격^^한 몇 주 전에 동생이 우리 집에 놀러 오던 길에 우연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 먹는 걸 봤다면서 분명히 그 식당은 맛집이라며 "언니 한번 가 봐" 하길래 기억하고 있다가 오늘 점심 먹으러 갔었다.줄 서서 기다리며 먹기엔 이 더위에 안되겠고 항상 점심을 2시 반이나 3시에 먹기 때문에 천천히 갔더니 손님이 다 빠져나가서..

달라스 생활 2024.08.24

포근한 쉼을 주는 호텔이 되길 바라며

양로원에 가면 영희씨가 있다.키가 조그마하고 손이 참 고우시고 부끄러움이 많으신 분이시다.영희씨는 50년 동안 도박장에서 주방장으로 일을 하셨던 분이시다.(이 부분은 영희씨 말씀이라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가 없는 이야기이지만...)영희씨 생각에는 LA사시던 중 여행 중에 길을 잃어버려 지금은 돈이 없어서 묵을 곳을 못 찾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나에게 오늘 하루만이라도 양로원에서 묵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말씀하셨다.그래서 나는 이곳은 호텔인데 제가 평생 묵을 수 있도록 다 돈을 지불했다고 말씀드렸다.나에게 영희씨는 이런 은인을 만나다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나는 때로는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대할 때는 사실을 설명드리지 않고 그냥 믿어드리며 대화를 이어가는 편이다.방 번호를 간호사에게 물어..

달라스 생활 2024.08.13

chop shop 런치 얼마나 맛있게요~

귀찮아서 집에서 오더 해 먹었음맨날 이러고 살고 싶은 마음^^지난주에 조카가 가져온 점심이 너무 마음에 들어오늘 탁구 치러 가는 날이라 든든히 먹고 가야 해서 남편 들어오는 길에 지난주와 똑같이 스위트포테이토와 브라운 라이스와 새우 그리고 씰란트로(고수)를 선택해 볼에 담아 오라고 했다.나의 선택은 완벽했지만 항상 소스는 담지 말라고 했는데 소스를 미리 뿌려 오는 바람에 좀 짰다.​항상 내 말을 대충 듣는 남편 휴.. 어쩔 수 없이 마음속으로" 오늘은 날도 덮고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리니 소금도 먹어야 하느니라~" 하며 먹었다.덕분에 하루 종일 물을 마시고 있긴 하다.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짠 건 절대로 아니다. 나는 짠 걸 잘 못 먹기로 유명한 사람이라 산책하러 가기 전 일부러 소금 먹으려고 치즈를 ..

달라스 생활 2024.08.09

Chicken N Pickle

하늘은 푸르고도 높고~~~ 높은 만큼 열기도 높네요.^^주일 예배 후 닭고기 싫어하는 나와는 갈 수 없는 곳에 다녀왔다고 딸이 보내준 사진입니다.Chicken N Pickle에 가서 맛있게 먹었다고 자랑을 하네요.이곳은 Grand Prairie 지점입니다.레스토랑이자 피클볼을 할 수 있는 장소에요. 좋은 정보인 것 같아 공유합니다.주일은 오후 2시까지 무제한 브런치를 제공합니다.음식 선택은 맛있는 아침식사부터 시작되는데 메뉴는 다양합니다.​딸 부부는 치킨, 요거트 파르페, 후무스, 타코 파히타, 디저트, 버거 슬라이더 등을 먹었다고 하네요.음료도 무한 리필 가능합니다.많은 사람들이 밤에 이 레스토랑에 와서 먹고 즐긴다고 합니다.달라스는 여름 더위가 뜨거우니 저녁에 음식도 먹고 피클볼을 즐길 수 있기 때문..

달라스 생활 2024.08.09

결혼 28년 만에 받은 팔찌^^

슬리퍼 신고 산책 갔다가 아이스크림 먹는 중즉흥적으로 선물 받은 팔찌 $150 ㅎㅎ큰 돈 나갔다~~꽃도 조금 받고^^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보다.나는 솔직히 홀가분한 마음이 더 강하지만 ... 이런 마음 든다고 죄책감 따위는 없다^^오늘 딸이 잊어버린 거 가져가러 잠깐 들린다길래 스케줄 있는데 어쩌나 했더니 다행히 짐 정리로 바쁘시다고 금방 갔다.​예정대로라면 영화를 보러 가야 되는데 보고 싶었던 영화가 지난주로 끝나버려서 아쉽게도 별다른 할 일이 없었지만 때마침 어제로 묵상하던 편이 끝나 이런 날은 하루 쉬고 다음 편으로 들어가기에 일종의 휴가처럼 그냥 남편과 함께 쇼핑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딸이 하고 있던 팔찌가 예쁘다고 말하며 나는 왜 저런 팔찌를 한번 해 볼 생각을 안 해 ..

달라스 생활 2024.08.06

Chicken N Pickle

하늘은 푸르고도 높고~~~ 높은 만큼 열기도 높네요.^^주일 예배 후 닭고기 싫어하는 나와는 갈 수 없는 곳에 다녀왔다고 보내준 사진입니다.Chicken N Pickle에 가서 맛있게 먹었다고 자랑을 하네요.이곳은 Grand Prairie 지점입니다.레스토랑이자 피클볼을 할 수 있는 장소에요. 좋은 정보인 것 같아 공유합니다.주일은 오후 2시까지 무제한 브런치를 제공합니다.음식 선택은 맛있는 아침식사부터 시작되는데 메뉴는 다양합니다.​딸 부부는 치킨, 요거트 파르페, 후무스, 타코 파히타, 디저트, 버거 슬라이더 등을 먹었다고 하네요.음료도 리필 가능합니다.많은 사람들이 밤에 이 레스토랑에 와서 먹고 즐긴다고 합니다.달라스는 여름 더위가 뜨거우니 저녁에 음식도 먹고 피클볼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달라스 생활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