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생활 317

비 오는 날은 일본 라면^^

달 사람 닷컴에서 좋은 리뷰를 보고 찾아간 일본 라면집이 간판을 보고 뒤를 돌아가면 올라가는 계단이 보여요!실제로 보면 분위기 정말 좋아요^^ 야외 테라스도 운치 있고요^^QR코드에 차 번호판 정보를 넣으면 주차가 무료라고 하네요^^타코야키 좋아합니다~~~ 이름 기억 안 나지만 매운맛인데 한국 사람에게는 매운맛 아닌 걸로^^내 인생에 최고였던 배지라면(veggie)돼지고기가 큰 덩어리로 떡!!! 하니 올려져 푸~~~짐 하고 먹음직스러웠답니다! 반쯤 먹어도 이 정도의 고기 양!! 합격!!비 오는 날이면 따끈한 국물이지요^^동생과 조카들과 함께 두 번째 미술관 데이를 하기 전 포토 워스에 있는 일본 라면 집에 갔다.라면을 평소에 잘 먹지도 않고 그 흔한 신라면도 안 먹는 편인데 달 사람 닷컴에 올려주신 리뷰..

달라스 생활 2024.12.11

당 떨어질 땐 쿠키를 ( Great American Cookie)

참았어야 되는데~ 당 떨어졌다는 핑계로^^어느덧 나는 쿠키 두 개를 고르고 남편 손엔 간식이^^블루베리와 스트로베리는 좀 나을 거라고 주문을 걸며 ^^넌 왜 눈앞에 나타나는 거니!!!점심을 먹고 남편 구두를 사기 위해 오랜만에 몰에 갔다.몰에 가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남편 혼자 보내면 분명히 이상한 걸 사 올 것 같아서 따라갔다.남자 구두가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찾는 데 한참 걸렸다.그리고 찾긴 찾았지만 워~~~ 물가가 많이 올랐는지 생각보다 가격이 엄청났다. 결혼식도 있고 칸타타 공연도 있어서 이왕 사는 김에 꼭 마음에 드는 걸 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좀 돌아다녀 봤다. 마침 마음에 드는 걸 찾아서 기분 좋게 쇼핑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내가 마음에 드는 옷 가게도 두 군데를 찾았다.브랜드는 기억이..

달라스 생활 2024.12.10

UMIYA에서 달라스를 떠나는 이웃과 함께

남편이 한번 가 보고 싶다고 해서 여기로 정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좋았어요^^점심을 먹으로 왔지만 저녁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서 사시미를 많이 먹을 수 있었답니다~많이 드셔요~~~ 제가 차린 건 아니지만 기쁘게 쏘겠습니다~사시미 3판을 먹었다는^^ 대부분 우리 남편이 드셨다는^^수요일 탁구 치러 가면 항상 방긋방긋 웃으며 반겨주시는 올라브 사모님이 다음 달에는 미조리 주로 이사를 가신다.진짜 친해지자 이별이라더니 너무 서운하다.막내 소망이가 나의 첫 게임 상대가 되어 주었었는데... 보고 싶을 것 같다.잘 되셔서 가시지만 ..... 새로운 곳에서 적응해 가실 걸 생각하니 걱정도 되고 복잡한 감정에 소식을 듣자 눈물이 났었다.노래 가사처럼 우리의 만남이 우연이 아니라는데....이사를 가시더라도 자주 연..

달라스 생활 2024.12.09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

하나 기념으로 사려고 했더구먼.. 좀 비싸서 구경만 하기로 했습니다~요 쪼매난 호두까기 인형은 트리에 기념으로 한번 걸어 보려고 했지만^^이렇게 비싸다는 건 수제겠지요~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팔겠지요^^ 저는 패스~ㅎㅎ 이런 것엔 관심 없지만 ^^구경은 잘했습니다~야외나 오페라 하우스나 크리스마스 장식이 너무 예뻤답니다~혹시 손주가 태어나면 여기서 사진 한번 찍어 줄 수 있겠네요^^저~ 여기서 사진 찍었습니다~~ 너무 예쁘지요^^자~ 공연 시작합니다~~~~가만히 생각해 보니 일 년 동안 발레 공연만 4번째이다!발레 외에도 오페라 오케스트라 연극 등 합하니 올해 공연 본 게 10번이 넘는다.누가 보면 재벌인 줄^^ ​발레 공연을 4번을 보다 보니 이번에 새삼 놀란건 무용수 중에 반은 아는 얼굴이라는 것이다..

달라스 생활 2024.12.07

손바닥 묵상 3 - 요한복음 11장에서 21장 묵상

나이가 들면 들수록 느끼는 게 사랑의 실천처럼 어려운 계명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은 자기를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이다.지금도 생각하면 우습지만 처녀 때는 사랑이 참 쉬운데 왜 어렵다고 하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그런데 사랑해서 결혼한 남편과 함께 살면서 그제야 사랑이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예수님이 떡 한 조각을 가롯 유다에게 주시며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자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 이러라라는 말씀 뒤에 이어지는 말씀이 새 계명에 대한 말씀이다.​유다가 나가자 예수님께서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라고 말씀하신다.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것을 바로 영광으로 표현하셨다.나..

달라스 생활 2024.12.05

예쁜 케이크 Petit Four Dessert Cafe

우리 사위 첫 생일 케이크 사러 갑니다~~~쿠키도 맛있어 보여요~~조그마한 카페에 손님이 많네요^^조각 타라, 치즈케이크가 이렇게 종류가 많다니! 골라서 자기만의 케이크를 만드는 재미가 있었답니다.분위기는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심플 하긴 하네요^^드디어 각각 다른 맛의 케이크 6조각을 골라 동그란 케이크 완성!!어때요! 예쁘지요!!! 정신없이 케이크 고르다 보니 초와 음료를 잊어버리고 주문을 안 했다는 ^^딸이 결혼하고 맞이하는 사위의 첫 생일이다.한국에서는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들 하는데 사위는 한국말을 못 하고 나는 영어를 못하니 의사소통에 문제가 많다.간단한 건 그래도 하지만 속 깊은 마음을 나눌 수가 없어서 불편할 것 같지만 솔직히 좋은 점이 더 많다.​딸이 생일상을 차려 줬다는 말을 듣고 케이..

달라스 생활 2024.11.28

사위와 함께 하는 첫 땡스기빙 데이

사위가 터어키를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중국인이라 대만 레스토랑에서마음껏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렴^^ 공부하느라~ 일하느라 첫 학기 수고했다!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새우 ^^ 골고루 시켰단다^^우리 사위가 오이 샐러드를 이 식당 보다 더 잘한다고 딸이 자랑을 하네요 ^^사위가 좋아하는 Wonton Soup입니다~딸이 공부하느라 살림하느라 힘든지 뼈만 남았네요.. 살 좀 찌자~~지난번 동생이 루이스빌에 있는 Wu Wei Din Chinese Cuisine에서 밥을 사 준 적이 있어서처음 가 봤는데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서 사위가 좋아하는 만두를 사주려고 땡스기빙 데이에 온 가족이 함께 외식을 했다.이젠 맛있는 걸 먹으면 나중에 사위와 딸이랑 다시 와 봐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땡스기빙 데..

달라스 생활 2024.11.28

예스! 먼데이~ 별이 빛나는 밤에

막내가 준비한 감사한 밥상^^ 이 정도는 한 손으로 뚝딱 해 내는 막내랍니다~사진 좀 찍을 줄 아는구나! 고기를 기다리는 미소^^오늘의 야심작 바비큐!! 와규!!! 저 처음 먹어봤답니다~오랜만에 바비큐^^ 역시 옥수수도 구워 줘야죠^^이름은 모르지만 새우가 제 손보다 컸다는 것! 그리고 심지어 너무 ~예뻐요!불멍 하며 별이 빛나는 밤을 즐겼답니다~언니가 준비해 오신 롤케이크와 함께 옛날이야기로 불꽃을 피웠습니다~뭘 알아듣는 것처럼 열심히 듣고 있는 초롱이^^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벌써 11월이 가고 있다니!!이 가을의 끝자락 Yes Monday! 가 놓칠 수가 없죠.^^돌아보니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감사가 풍성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그중에 가장 감사한 건 아마도 달라스에 이사 와서 맺은..

달라스 생활 2024.11.28

단골 pho 찾기

메뉴가 많아도 항상 먹는 건 똑같다는 ^^양상추가 너무 많아서 아쉽긴 했음^^목 아픈데 먹길 잘했습니다~뭘 시키던 많이 주는 걸 좋아하시는 남편^^이번 주는 감기로 좀 고생을 했다.그나마 다행인 건 마침 병원 예약이 화요일이라 간 김에 목감기도 항생제 처방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그래서 밥맛도 없고 해서 가장 술술 잘 넘어가는 Pho를 먹기로 했다.집안에만 일주일 있다가 오랜만에 외출인데 날씨가 너무 좋다.이사 오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이 겨울이 없는 달라스를 대할 때이다.가을은 길고 겨울은 스킵 하는 달라스~ 특히 바람이 불고 추우면 항상 감기를 달고 사는데 이 정도면 감사하다. 입안이 거칠어져 Pho를 먹어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지만 목이 칼칼한 게 약보다 나은 것 같다.​우리 집에서 5분 거리가 ..

달라스 생활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