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생활 221

너 없었으면 어쩔 번 했니~

조카가 그려준 특별한 운동화!이 뒤태 보소~~~~이번 주일에 신고 가야지~~~오늘이 드디어 나의 인생 3 막을 시작하는 특별하는 날이다~~~왜냐면 딸이 드디어 결혼을 하고 이사를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아들딸 둘 다 각자의 가정을 꾸리니 오롯이 우리 부부 만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셈이다.결혼 28년 동안 한 번도 나만의 공간을 가져보지 못했는데 딸이 떠나니처음으로 내 공간이 생겼다.​이사 준비하면서 말로만 일하는 딸 때문에 소소한 마음 상함이 있었지만 "이건 내 일이 아니여~~ 이 또한 지나갈 일이여~~" 하니 아무렇지도 않았다.중간중간 나의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사건들도 있었지만 뭐~정 떼고 갈려고 그러나 보다~ 했다. 솔직히 키우면서 잘해 준 것도 없고 자기 앞가림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도했으..

달라스 생활 2024.08.03

Toi et Moi jewelry 주얼리숍

plano에 이런 주얼리 숍도 있네요!전 주얼리에 전혀 관심 없어서 하나도 안 하고 사는데 딸은 이런 것에 관심이 많답니다.결혼할 때 받은 예물 반지도 귀걸이도 목걸이도 있었지만 잘 사용 안 하니 모두 딸 주고 저는 하나도 없답니다.최근에 딸이 베스트 프렌드와 함께 다음 주에 직장을 그만두고 석사과정을 시작해서서로 축하하며 우정 팔찌를 했는데 참 보기 좋았답니다.팔찌를 고르고 영구 제작하는 영상도 보여 주는데 살짝 부러웠습니다.팔찌가 뭐 부러웠겠냐마는 그 젊음이 부럽고 나도 한국에 살았다면 친구들과 저렇게 지낼 수 있었겠다는 생각 들어서였습니다.그래서 저도 팔찌는 거는 한 번도 해 보지 않아서 조만간 한번 해 보려 합니다.​모든 주얼리 숍이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영구적인 팔찌를 제작할 수 있는 보석가게도..

달라스 생활 2024.07.31

Fat Oyster 해산물 레스토랑

Fat Oyster 은 베트남 해산물 전문점으로 크로피쉬 브로일과 굴 전문점입니다.우리는 시즈닝 소스를 곁들인 찹브로일드 굴, 튀긴 소프트 쉘 크랩, 그리고 3파운드의 크로피쉬,새우, 감자 브로일을 버터 와 약간 매운 소스와 함께 주문답니다.굴은 해피 아워 할인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므로 닥 감이 오지요^^ 5시나 6시 정도에 가시면 금방 끝나 버리니 시간을 잘 고려해 가셔야 합니다.​Fat Oyster 레스토랑의 특징은 음료를 가져오는 것을 허용합니다.그래서 고객들은 자신이 마시고 싶은 음료나 주류를 가져올 수 있답니다.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맥주와 와인을 가져와 즐기고 있었습니다.^^역시 와인을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이걸 알았다면 역시 우리에겐 레모네이드나 시원한 탄산음료가 최고겠지요^^..

달라스 생활 2024.07.30

Elevated coffee and Tea

Elevated coffee and Tea는 간호사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이곳에 가면 맛있는 커피, 차, 과일 음료, 보바티를 마실 수 있답니다.머핀이나 크루아상과 같은 작은 페이스트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이 카페에는 두바이 피스타치오 초콜릿 바를 판매하고 있는데 인기가 많아서 금방 품절된답니다.오늘도 역시 완판이네요.^^​딸은 바나나 마차 밀크 라테를 주문했는데 실제 바나나 밀크를 만들어 판매해서 합격입니다.^^그리고 아이스 pandan 콜드 폼 화이트 커피도 주문했는데 이것은 베트남 커피에 pandan 맛의 콜드 폼이 추가된 음료입니다.두 음료 모두 달달하고 부드러웠습니다.분위기는 달라스 시티라서인지 모던 하고 깔끔했고 큰 특이점은 없는 평범한 카페였답니다.점심때 잠깐 시간을 보내기 좋은 카페였..

달라스 생활 2024.07.30

Brunch Time 레스토랑 소개

plona에 있는 브런치 와 런치 레스토랑을 소개해 드립니다~최근에 오픈한 것 같아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로 꾸며져 있는 레스토랑은 다양한 포토 죤이 있답니다.음식도 맛있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젊은 층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이랍니다.우리는 스테이크와 치킨 달걀 와플 에그 베네딕트 베리와 마스 카르 토네 프렌치 도스트 해시 브라운 비스킷 등을 주문했습니다.딸은 망고 패션 프루트 미모사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과일을 직접 짜서 만들어 아주 신선한 주스를 만듭니다.가격도 합리적이고 모든 음식을 나누어 먹었을 때 일인당 $36정도 들었습니다.가끔 주말에 특별한 브런치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려요~​

달라스 생활 2024.07.28

Georgetown Cupcake 맛있어요!

제가 먹어본 컵케이크 중에서는 제일 맛있는 것 같아서 소개해 드려요~안타깝게도 달라스엔 없는 것 같은데 누가 오픈하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을 담아 나눕니다.딸이 출장차 워싱턴 DC에 갔다가 유명하다는 소문을 듣고 가서 먹어 보고 맛있어서 엄마 아빠 맛 보시라고 이렇게 한 박스 사 와서 먹어 봤답니다. 그런데 눈이 번쩍할 정도로 맛있었어요.^^보통 크림이 탑에 올려져 있는데 그냥 크림이 아니었답니다.혹시 워싱턴 DC 여행 가시면 한번 이 맛있는 컵케이크를 드셔 보셔요. 저는 여행차 워싱턴 DC를 4,5번 갔었는데 이런 건 먹어볼 생각은 안 하고 다녀왔답니다.옛날 살던 곳이 워성턴 DC 와 3시간 거리라 대부분 한국에서 손님이 오시면 코스로 다녀왔기에 항상 박물관 투어하고 근처에서 대충 먹고 왔는데 역시 딸은..

달라스 생활 2024.07.27

Mexican Sugar 멕시칸 레스토랑

조기 위에 갈색 박스 보이시지요! 저 먹으라고 딸이 포장해 둔 거랍니다.Mexican Sugar는 텍사스 전역에 있는 멕시칸 음식점입니다.딸이 갑자기 저녁에 약속이 생겼다며 늦을 거라고 하더니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다며 보내준 사진입니다.사진에 보이는 갈색 박스 보이나요~~여러분~~ 저건 제 것입니다.엄마가 못 먹어 봤겠다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제건 따로 포장해 오는 딸입니다.​친구 세명이 만나서 야무지게 먹고 그동안 바빠서 못 나눈 이야기를 풀어 놓고 왔는지집에 들어오자마자 할 이야기가 많은지 조잘거리는 걸 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딸은 지난달 결혼을 했지만 아파트 계약 문제로 두 달 동안 우리와 함께 살아서인지 결혼한 듯 안 한 듯 이상한 기분으로 살고 있답니다.덕분에 혼자 있는 남편 챙기라 부..

달라스 생활 2024.07.19

와~ 신기한 침의 세계!

응급으로 침 맞으러 왔어요~부황을 처음 받아 보네요 ㅠㅠ​화요일 아침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피가 나서 밴드 에이드 붙이려고 발을 들고 허리를 살짝 틀었는데 뚝! 하더니 갑자기 움직일 수가 없었다.아.. 그냥 앉아서 붙일걸.. 후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었다.그날 밤 자고 나면 낫겠지 했지만 수요일은 더 아팠고 목요일까지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서 결국은 한의원에 침 맞으러 오늘 갔었다.손 재활 때문에 항상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침을 맞긴 하는데 오늘은 손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겨우 차를 타고 내리고 천천히 허리를 잡고 걸어가야만 했다.항상 침 맞을 때 엄살을 많이 부리는데 오늘은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서 침대에 앉지도 못해서 그냥 서서 침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그 와중에 감철우원장님은 지난번 선글라스를 끼면..

달라스 생활 2024.07.19

땡큐 서비스 베스트

지난 목요일 Korea Acupuncture GAM 감철우 한의원에 침 맞으려 가려고 준비하는데 안경 코 받침 한쪽이 싱크 하수구 구멍으로 또르르~ 떨어져 버렸다.개인적으론 나는 안경 부자라 집에 안경이 한.. 7개 정도 있는 것 같다. 아마 더 많을 수도 있다.때가 되면 안경 부쳐 주는 동생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안경 보낼때마다 항상 "언닌 부자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안경 부자 마스크 부자는 확실하다!" 하더니안경이랑 한동안 귀했던 마스크는 박스째 두고 살고 있다.​그 많은 안경도 다 용도가 틀리다. 많다 보니 여름 용이 있고 겨울 용이 있고 돋보기도 있고 선글라스도 있고 댄디한 옷을 입을 때 쓰는 안경 드레스 입을 때 쓰는 안경 캐주얼한 옷 입을 때 쓰는 안경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집에서만 쓰는 집..

달라스 생활 2024.07.19

zTao Marketplace 차이니스 그로서리 스토아

짜오 마켓 플레이스는 H 마트와 유사한 중국 식료품점입니다.내부에는 레스토랑도 함께 있으니 비슷한 문화이지요^^가격이 저렴하고 우리가 평상시에 볼 수 없는 식재료인 거위, 수탉, 오골계, 돼지머리, 소 혀 등 신기한 식재료가 많습니다.평소에 딸이 소 혀를 좋아해서 가끔 가는 곳이고 또 딸도 사위와 함께 거의 매주 산책 삼아 가는 곳이라 정보를 나눕니다.전 개인적으론 육식을 잘 하지 않지만 주부 28년 동안 가장 많이 만든 요리가 삼계탕과 닭볶음탕이라자다가도 일어나면 금방 만드는 요리이긴 합니다.딸이 퇴근길에 소 혀를 사 와서 아빠와 어떻게 먹을 것인지 의논을 하는데 아직 전 그런 거 까진 만질 용기가 안 나긴 합니다.마켓 내부에 있는 소고기 국수도 $9이면 저렴하지요.딸과 사위는 예배 후 자주 이곳에서 ..

달라스 생활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