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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4장에서 10장 묵상

오늘은 누가복음 4장에서 10장까지 묵상했다. 그중에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예수님에 대해 나누고 싶다. 그 말씀은 5장 17~26절까지 기록되어 있다. 중풍병자 말씀은 마태복음 9장 1-8절과 마가복음 2장 1-12절까지도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다. 4복음서 중에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말씀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중풍병자를 고치다" 이 말씀에 주인공이 중풍병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여기에 중요한 예수님의 메시지는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에 대한 말씀이다. 단지 중풍병자를 사용하셨다. ​ 앞절에서 나병 들린 사람을 깨끗게 하시고 모세가 명한대로 제사장에게 가서 예물을 드리고 몸을 보이고 깨끗게 됨을 입증하라고 말씀하신 후에 이어지는 사건이다. ​ 예수님이 어떤한 집에 들어가셔서 ..

손바닥 묵상 1 - 욥기 21장에서 30장 묵상

오늘 묵상한 부분은 엘리바스와 빌닷과의 세 번째 변론과 욥이 마지막으로 변론하는 말씀이 담겨있다. 변론이 이어갈수록 점점 더 격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은 말이 많을수록 죄만 짖는 존재인가 보다. ​ 21장에서 욥이 친구들이 자신을 친구로 대하지 않고 있다는 걸 짐작하는 말씀이 울컥하게 했다. 27절에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속셈을 아노라" 친구들이 처음에 욥을 찾아왔을 때는 먼 곳에서 며칠 걸려 나귀를 타고 찾아온 친구들이 진심으로 위로해 주려고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욥은 우스 사람인데 엘리바스는 데만 사람이며 빌닷은 수아 사람이고 소발은 나아마 사람이라고 2장 11절에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 우스는 에돔의 남쪽 광야쯤으로 학자들은 보고있다. 데만은 지..

손바닥 묵상 2023.10.08

손바닥 묵상 1 - 욥기 11장에서 20장 묵상

1 대 4의 싸움도 불공정한데 욥은 거의 죽을 지경까지 놓여 있는 상태였다. 아파본 사람이 아픈 걸 안다고... 욥처럼 나도 투병 중이라 아픈 사람에게 충고한답시고 교만하게 정죄하는 친구들의 태도는 언제나 불편하다. 그러나 나도 이런 친구일 때가 많았다는 걸 항상 깨닫게 하는 게 욥기서이다. 그래서 이 변론을 4라운드까지 이어가시며 길게도 쓰신 것 같다. "이게 너의 본 모습이야!"라고 하시는 것 같다. ​ 오늘은 11장 첫 구절부터 아... 이 말씀을 주셨구나.. 하고 알았다. 11:2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11:3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욥이 고통스러워 마음을 토로..

손바닥 묵상 2023.10.07

누가복음 1장에서 3장 묵상

그동안 "매일의 묵상"을 나눌 수 없었던 것은 달라스로 이사 와서 인터넷 연결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어제 인터넷이 연결되어 "매일의 묵상"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누가복음 1장에서 3장을 묵상했다. ​ 누가복음을 들어가기 전에 누가복음에 대한 개관을 하고자 한다. 누가복음의 저자는 누가이다. 누가는 헬라어 이름으로 저자 누가는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기독교인"이다. 누가는 복음서를 기술하는데 높은 헬라어를 보아 상당한 교육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누가복음은 모든 복음서 중 가장 포괄적이며 분량도 신약에서 가장 많으며 또 다른 저서인 사도행전까지 더하면 신약의 1/4에 해당되므로 누가는 신약에서 중요한 저자 중의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꼭 그가 이방인이라 그런 ..

다시 찾은 루틴

얼떨결에 딸이사는 아파트 맞은편 동에 계약을 했다. 딸이 앞집에 살다 보니 밥도 먹으러 오고 우리가 외출할 때는 초롱이도 봐주고 여러모로 편해서 계약을 했다. 그런데 와서 보니 현관 앞에 오른쪽은 강아지 놀이터 왼쪽은 수영장, 놀이터 뒤에는 피트니스클럽이 있다. 6개월 동안 살 계획이라 좀 비싸더라도 딸이 오기에 편한 곳에 살기로 정했는데 일주일 적응해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LA fittness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1주일 만에 운동하러 갔는데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 모두 똑같은 줄 알았는데 장소에 비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멤버십을 그만두고 이미 한 달 회원비를 냈지만 그냥 아파트 클럽에서 운동하기로 했다. 그래서 다음 달에는 회원비가 절약되는 셈이다. 1주일..

달라스 생활 2023.10.06

손바닥 묵상 1 - 욥기 1장에서 10장 묵상

욥기를 묵상할 땐 항상 욥의 친구들처럼 살아선 안되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런데 여김 없이 그들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하고 또는 상처 입은 나를 발견하게 된다. 오늘도 4장에 나오는 엘리바스의 첫 번째 이야기를 들으며 "아!! 그 입 다물라!!" 하고 외치고 싶어진다. 언제나 읽어도 이 말은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든다.. ​ 사실 나도 속으론 엘리바스와 같은 말을 한 적이 최근에도 있으면서... 그래.. 나도 그랬다. 필라에 100명의 도둑들이 상점을 터는 것을 보면서 나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이 생각이 났고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서 속으로 "하나님이 그 사람을 도둑들로 벌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뭐가 다른가...!"라는 생각을 했다. ​ 4:6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

손바닥 묵상 2023.10.06

"나의 뼈들의 해방을 부탁해!"

어린이 놀이터 아닙니다~세미한 뼈들이 하는 말을 들어 보실래요? 나는 모르지만 남은 다 알고 있는 유명한 분들이 이 분의 손을 거쳐 갔다는^^ 나의 back pain을 해결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please~~ 아픈 자를 고쳐서 파송하는 아픔으로부터 구원하는 세미한 방주 욕보셨어요~ 고치시고 만져주시느라~ 나 이렇게 사진 잘 찍다가 사진작가로 데뷔하는 거 아님? 여기 누우면 다 나을지어다 ~~ 벽에 많이 붙어 있다는 건 음,, 유명하다는 거겠지요^^ 가장 열의를 가지고 설명해 주신 기계인데요~~방사선 촬영 안전하다는 말씀! 환자들이 많이 부담스러워하는 방사선 촬영은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1번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오케이 ~인정! 나도 여긴 궁금했는데 완전 이해 완료했습니다! ..

달라스 생활 2023.10.05

손바닥 묵상 1 - 에스더 1장에서 10장 묵상

에스더 말씀은 영화로도 나올 정도로 재미있고 드라마틱한 내용이라 교회 다니지 않아도 잘 아는 내용이다. 어여쁜 왕비로 알려져 있어서 딸을 낳으면 에스더라고 짖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 그런데 에스더에서 진짜 주인공은 모르드개라고 개인적으론 생각을 한다. ​ 오늘 나누고 싶은 말씀은 2장에 나오는 모르드개의 아낌없이 남김없이 주는 사랑이다. ​ 2:7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2:11 모르드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지를 알고자 하였더라 2:15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

손바닥 묵상 2023.10.05

현찰 줄까!

필라에서 사역을 할 때 만난.. 사랑하는 엄마 권사님.. 찾아뵙고 달라스로 이사 간다는 말씀을 드렸다. 항상.. 물질로 기도로 후원을 많이 해 주신 영적 엄마이다. 육신의 엄마는 늘 공감하지 못하는 나의 세계를 이해하시고 품어주신 분이시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낸지 잘 아시기에 떠나는 걸 축복해 주셨다. 그리고 "이사 가는데 돈 많이 드는데 내가 현찰로 줄게! 얼마나 주까!" 하셨다. 권사님 다우신 말씀이다... 늘 만나면 뭐라도 주시려고 하신다. 인사드릴 때 미리 mother's day 케이크와 카드를 드렸다. 그런데 그날 돈을 안 받아서 속상했는지 집으로 찾아오셨다. 또 오시자마자"나 현찰로 줄게 ㅎㅎ"하셨다. "저 집 팔아서 쓸 돈도 있어요. 걱정 마세요!" 해서 겨우 거절했는데.....

달라스 생활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