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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묵상 1 - 역대상 10장에서 18장 묵상

역대 기서의 수신자는 포로로 바벨론에서 노예로 있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쓰인 책이다. 그들은 고국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여전히 완전한 독립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으므로 낙심에 빠져 있었다. 그러므로 저자는 자신들이 하나님이 택함 백성임을 기억하며 정체성을 회복하고 과거의 화려했던 다윗 시대를 생각하며 그랬던 조상들이 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음을 깨닫고 신앙으로도 재정비를 하기 위해 쓰인 책이다. ​ 그러다 보니 사울과 다윗의 업적을 비교하며 사울 왕은 왜 망했는지 또 다윗 왕은 왜 축복을 받았는지를 비교하며 기록했다. 그러다 보니 다윗의 밧세바 사건 등은 기록하지 않는다. ​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16장에 나오는 감사 찬양에서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감사하는 찬양을 읽을 때는 ..

손바닥 묵상 2023.09.23

사무엘상 28장에서 31장 묵상

28장에서 31장에는 크게 두 가지 사건이 나온다. 하나는 사울이 신접한 여인을 만나는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전쟁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로 아말렉을 치며 위기를 넘기고 사울과 그 아들들은 전쟁에서 죽는 사건이다. ​ 28장에 사울이 신접한 여인을 만나는 사건은 아주 논란이 많은 사건이다. 시무엘이 죽자 사울은 더욱더 불안했다. 사무엘이 사사로 있는 동안은 이스라엘이 평화로웠으나 사무엘이 죽자 이스라엘 백성들도 불안해했다. 왜냐하면 사울은 점점 하나님을 떠났고 인생의 대부분을 다윗을 죽이는 것에 급급했기 때문에 판단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사울은 그런 백성들의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혹시 자신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실까 하는 기대감 때..

사무엘상 21장에서 27장 묵상

사무엘상 21장에서 27장에는 다윗의 왕국의 기초가 되는 광야의 삶을 이야기한다. 21장에는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서 놉에 있는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곳에는 다윗이 골리앗을 물맷돌로 정수리를 맞춰 죽이고 골리앗의 칼을 빼서 그의 머리를 자른 그 칼이 이 성막에 있었다. 그 칼을 가지고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해서 가드왕 아기스에게로 간다. 아기스의 신하들이 그에게 "너는 다윗왕이 아니냐" 말하고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바로 그 다윗이 아니냐 묻는다. 하지만 다윗은 그 말을 마음에 두고 가드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했다. 그래서 미친척하고 대문짝에 그적 거리고 수염에 침을 흘렸다. 골리앗을 죽일 때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다윗의 모습을 전혀 찾을 수가 없..

사무엘상 11장에서 20장 묵상

11장에서 20장에서 나누고 싶은 말씀 몇 가지를 요약하면 백성들이 왕을 원하자 사무엘이 왕을 세우는 내용이다. 사무엘은 백성들 앞에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섬길 때 아무것도 그들에게서 빼앗거나 압제한 적도 없고 누구를 속인 적도 없으며 뇌물을 받은 적도 없음을 여호와 앞에 증언했다. 그리고 사울을 그들이 원하는 왕으로 세운다. ​ 여호와께서 이때까지 그들의 왕이 되어 주셨으나 너희들이 자신을 다스릴 왕이 있어야겠다고 했으므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으니라"했다. 백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11장 16-17절에 보면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일을 보라 오늘은 밀배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

룻기 묵상

룻기의 기록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다윗의 이름이 나온 것으로 보아 다윗 시대 혹은 그 이후에 쓰인 것으로 보이며 저자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룻기에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가 언급되는데 유대인들은 그 계절과 관련된 절기인 칠칠절이 되면 모두 회당에 모여서 룻기를 읽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룻기의 배경은 사사 시대이다. 사사기 21장 25절에 보면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즉 영적으로 혼란한 시대를 배경으로 쓰였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사사기는 암흑과 무질서와 영적 혼란의 시대의 어두운 면을 다루고 있는 반면 룻기는 따뜻하고 이상하리만큼 단 한 명의 악인도 등장하지 않는 스토리로만 쓰여있다. 사사 시대에 대표적인 사사기와 룻기가 이렇게 상반된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

사사기 11장에서 21장 묵상

사사기는 교회를 다닌다면 대부분 아는 스토리가 많이 담겨있는 책이다. 마치 아이들 동화 책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사사는 삼손이고 그다음은 기드온 300용사 그리고 입다가 아닌가 생각한다. 기드온 사사 이야기는 앞 1장에서 10장 묵상에서 했고 오늘은 입다와 삼손에 대해서 나누고 싶다. ​ 11장 1절에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일단 1절에서 보면 입다는 서자이다. 정실부인과 아들들이 입다를 싫어해서 입다는 형제들을 피해서 돕 땅에서 살았다. 1절에서 "큰 용사였으니"라고 한 것으로 보아 크고 전쟁에 강한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로 여겨진다. 옛날 남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교에서 덩치 크고 싸움 잘해 보이는 학생들..

사사기 1장에서 10장 묵상

사사기는 사사기서 2장 16절에 "여호와께서 사사들을 세우사" 본문의 말씀에서 연루되었다. 사사란 침략자의 손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내는 "구원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다. 영적 리더라기보다는 군사적 리더였다. 사사기의 역사적인 배경은 철병거가 등장하는 것을 보아 주전 14에서 11세기 또는 12에서 11세기에 해당되는 청동기와 초기 철기시대로 볼 수 있다. ​ 사사기의 저자는 알 수 없으나 사사기 11장 26절에 보면 "모든 성읍에 거주한 지 300년이거늘"로 보아 어떠한 사람이 보고 경험한 것을 보고 기록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사기 18장 30절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이 말씀이 바벨론 포로기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 사사기가 실제 완성된 시기는 적어도 포로 ..

여호수아 22장에서 24장 묵상

오늘로 여호수아를 아쉽지만 마친다. 22장에서는 요단 동편에 있는 지파에게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고 23장에서는 지도자들에게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고 마직막으로 24장에는 백성들에게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여호수아서는 출애굽기부터 시작된 출애굽을 완성한 역사서이다. ​ 여호수아는 그리심산과 에발산 사이의 골짜기에 위치한 세겜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언약식을 한다. 그리심산과 에발산은 앞장에서 다루었던 저주와 축복을 외칠 때 아멘! 하고 백성들이 응답했던 유명한 산이다. 그 산 사이 골짜기에 있는 세겜에서 언약식을 했다는 것은 장소 자체가 갖는 의미가 아주 크다. 세겜에 모인 모든 백성들이 마지막 여호수아의 메시지를 듣기 위해 모였다. ​ 여호수아는 그동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의..

여호수아 11장에서 21장 묵상

여호수아서는 1장에서 12장까지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내용이고 13장에서 21장까지는 땅을 분배하는 내용이고 22장에서 24장은 여호수아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오늘은 11장에서 21장까지 묵상했다.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내용이다. 여전히 땅을 차지하고 분배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차지할 땅은 많이 남아 있다. ​ 기브온 족속 이야기는 흥미로왔다. 너무나 잘 알려진 기브온 족속의 이야기는 아주 먼 땅에서 온 것으로 가장해서 그 족속은 정복 당해야 할 족속이었지만 여호수아와 각 지파 대표들이 속아 맹세 함으로 인해 기브온 족속은 멸절을 피했다.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백성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었고 이스라엘이 싸워서 다 점령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기브온 주..

여호수아 1장에서 10장 묵상

신명기에서 모세가 고별 설교를 한 뒤 죽고 드디어 여호수아서에서 요단강을 건넌다. 여호수아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이다. 여호수아의 원래의 이름은 구원이라는 뜻을 가진 호세아이다. 호세아의 이름을 모세가 여호수아로 바꾸어 주었다. 여호수아를 헬라어로 부르면 예수이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을 정복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로부터의 구원을 완성하신다. 그래서 여호수아서는 약속의 성취에 관한 책이다. 여호수아서를 통해 여호와는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분임을 알려 주신다. ​ 모세와 여호수아는 비슷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모세가 홍해를 갈랐다면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가른다. 모세를 통해 문설주의 피를 바르면 죽음이 비켜 간 것처럼 라합은 붉은 줄을 성벽에 매달아 구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