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묵상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 바로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드는 말씀이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 이 말씀을 읽는데 웃음이 났다.
왠지 하나님이 사람과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님은 사람과 같지 않으신 분이시고 또 그래서 우리가 이 죄를 짓고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만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의인화해 설명해 주시는 마음이 너무 인간적이라 가슴에 와닿았다.
33:52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고
33:53 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
33:55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33:56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가나안의 원주민을 다 몰아내고 우상을 다 깨뜨리고 산당을 다 헐고 거주하라고 모세도 말하고
뒤에 여호수아서에서 보면 여호수아도 반복해서 말한다.
그러나 기브온 주민들은 먼 곳에서 온 것처럼 연기를 해서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계약을 맺는 바람에 쫓아 내지 못했고
에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도 내 쫓지 못했고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철병거가 있다고 무서워서 못 쫓아내고
그러다 보니 가나안 족속들의 여인들과 결혼도 하고 그러다 보니 이방신을 섬기게 되고
결국은 순종하지 못해서 그들이 눈에 가시가 되고 자신들의 옆구리를 찌르는 것이 되어 괴롭게 되었다.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들이 이방신을 섬겨 타락하였기에 그들을 벌하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것이었다.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들에게 행하시려 한 일은 심판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하나님이 심판하시기로 한 것을 이스라엘 백성 자기의 백성들에게 행하게 된 것이다.
이 말씀을 이 모습이 나의 모습이기에 슬프지만 웃음이 났다.
뜨거운 걸 경험해야 교훈을 받는 어린아이와 같은 영적인 상태에 놓여 있는 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가끔 다 큰 우리 아이들을 보며 " 저러면 하나님에게 혼날 텐데... " 하는 모습이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나이 55살이 되었으면 이젠 하나님 마음을 알만큼 먹었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잘못을 한 나를 향해 이건 너에게 주려고 한 계획은 아니었다..
너의 원수들에게 한 계획이었단다고 하시는 것 같아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 시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했다.
축복만 주시길 원하시는 게 하나님 마음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행하기로 한 일"을 내가 받지 않는 길은 아버지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길임을 새삼 생각나게 하는 말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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