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죽음 앞에 자주 마주하다 보니 삶이 부질없게 느껴진다.
뭐 대단한 사명감도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믿음 하나 지키는 것도 내 힘으로 한 게 아니었다.
불가능한 걸 하려고 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