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말씀 묵상

이사야 21장에서 30장까지 묵상

차작가 2023. 9. 28. 11:29

오늘은 21장에서 30장까지 묵상했다.

대부분의 내용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열방의 나라들에 대한 경고와 심판을 예언하는 내용이다.

그중에 가장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말씀이 담겨 있는 26장이 마음에 들어왔다. 그래서 26장을 나누기로 했다.

26장은 여호와께서 백성들에게 승리에 대한 메시지를 주는 말씀이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아야 함을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하고 하나님께서 그들 중 택한 자들을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게 하신다.

마치 가장 강한 나라에 그들을 안전하게 두시고 보호하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페르시아를 통해 바벨론을 심판하시고 남아있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후대에 다시 이스라엘로 귀환하게 하신다.

심지어는 성전에 사용되었던 그릇들까지도 약탈이라는 명목으로 뺏겼지만

가장 안전하고 강한 나라 바벨론의 금고에 보관하셨다가 이스라엘이 귀환할 때 그대로 가져오게 하신다.

이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며 동시에 구원이시다.

그리고 바벨론과 앗수르는 심판이고 또 심판이었다.

1절에서 유다 땅에 견고한 성읍이 있게 하시어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심을 노래한다.

견고한 성읍에 둘러쳐있는 안밖의 성벽들은 구원이다.

그리고 그 성읍의 문은 열리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하신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승리의 노래이고 구원의 노래이다.

후대에 바벨론 포로 시기가 끝나고 1,2,3차 포로 귀환 시

느헤미야 때 성벽을 쌓고 문을 만들어 성읍을 보호하고 그 문이 열리고 바벨론 포로 기간에 믿음을 지킨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올 때

그 사람들을 하나님은 "의로운 나라"가 들어온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이사야는 이 장면을 경의롭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지 정말 부럽고 감탄사가 나온다.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26:4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하나님은 주님을 신뢰하는 자 곧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으로 지키시며 여호와는 우리의 반석이심으로 영원히 신뢰하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바벨론과 같은 큰 나라를 낮추시며 굳건한 성을 헐며 그것을 땅에 엎으시고 진토가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이 밟고 가는 것은 포로 되었던 빈궁한 자 궁핍한 자의 걸음걸이다.

주님은 의인의 걸음을 평탄하게 하신다.

의인은 승리를 거두게 하시고 악인은 아무리 높을지라도 땅에 엎으시고 그 땅을 의인이 밟게 하시는 것이다.

26:9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

그들이 고난 가운데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을 기억하며 사모하였기 때문이다.

밤과 같은 인생의 시기에 그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마음 중심에 주님을 사모하고 간절히 주께서 심판하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26:11 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릴지라도 그들이 보지 아니 하오나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면 부끄러워할 것이라

불이 주의 대적들을 사르리이다

26:12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26:13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 외에 다른 주들이 우리를 관할하였사오나 우리는 주만 의지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여호와를 손을 들어 찬양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주의 열성으로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주의 백성을 대적의 손에서 구하시는지

그리고 그 대적들을 심판하시는지를 찬양한다.

우리가 할 일은 주의 열심을 감사하고 주만 의지하고 주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인정하며 부르는 것이다.

나에게도 이런 기도와 믿음이 필요한 하루였다.

악의 무리가 나를 곤경에 빠뜨리고 나의 것을 도적질하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심을 기억하게 하셨다.

하나님이 나의 구원의 성벽이 되어 주시고 그 문을 열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나를 들어오게 하시며

나를 의로운 나라라고 칭해 주셨다.

그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하루였다.

주께 심지가 견고한 자가 되어 오직 주님만 신뢰하는 나에게는 영원한 반석이 되어 주심을 믿는다.

반드시 나의 것을 도적질한 그들을 심판하셔서 그들을 낮추시고 내가 그 땅을 밟으며 나의 길을 평탄하게 인도하시리라 확신한다.

비록 내가 어두운 밤에 내 영혼이 있을지라도 내가 간절히 주께 고하면 하나님은 이 땅에서 내가 보는 눈앞에서 심판하시고

그들을 불사르시고 주님의 공의가 이루어 짐을 믿는다. 왜냐하면 내가 주만 의지하고 주의 이름으로 간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