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보다 가든이 더 마음에 드는 건 뭘까^^날씨도 좋구나~
르네상스 특별전시회
초상화를 주로 오늘 감상하기로 했음
물론 풍경화도
실내에도 휴식 공간이 있어서 좋아요^^ 물과 빵을 준비해 가서 중간에 쉬면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네요~
킴벨 미술관에 대한 소개를 달라스 닷컴에서 보고 지난달 미리 르네상스 특별전이 있다고 해서 예약을 해 오늘 다녀왔다.
르네상스 전은 필라에 살 때 본 적이 있고 이렇게 특별전이 아니더라도 필라 아트 뮤지엄은 항상 전시되어 있는 편이었다.
오늘은 특별전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단 소박했다.
그래도 배울 것도 많고 특히 성경 속에도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고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쓰인 부분이 있어서
이어지는 르네상스 시대의 전쟁에 대해서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킴벨 미술관은 1972년에 10월 4일에 공식적으로 개관했다고 한다.
초기에는 주로 18세기와 19세기의 영국과 프랑스의 초상화를 수집해 전시했다고 한다.
미술관 소장품 중 모네의 "낮은 조수의 포앵드 라 헤브""벨리니의 축복하는 그리스도"등 몇 점도 포함하고 있다.
Art and War in Renaissance"특별전은 르네상스 시대에 군주와 종교 지도자들이 태피스트리로 권력과 부를 찬양한 걸 볼 수 있었다.
큰 카페트같은 것인데 벽에 걸어 놓으면 벽 전체를 덮고도 남을 만큼 엄청난 규모이다.
태피스트리들은 세밀한 양모 비단 금속 실로 짜여 역사적인 장면을 거대한 규모로 묘사하는 작품이다.
실제로 보니 너무 커서 볼 때 고개가 아플 정도였고 윗부분은 잘 보이지 않아 망원경이 필요할 정도였다.
태피스트리는 어떻게 이걸 사람의 손으로 짤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이롭기까지 했다.
사람의 표정도 현실감이 있었고 너무나 정교해서 아름다웠다.
전쟁을 다룬 작품이라 그 시대의 전쟁을 엿볼 수가 있었다.
피난민들 전쟁 중인 병사들 어린이들 깃발 동물 그 와중에 피어있는 들꽃 피 흘리는 사람 피 흘리는 말 싸우는 사람들 숨어있는 사람 등
모두 사람이 만든 작품이지만 사람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작품들 중에 영국의 찰스 왕과 프랑스의 프란 체스 왕이 싸우는 장면도 있었다.
아마도 이긴 쪽이 영국이니 영국 쪽에서 만든 작품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말 그대로 권력과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
태피스트리 한 작품이 역사책이었다.
그밖에 전쟁시 사용하던 갑옷투구 창 방패 총들을 전시해 뒀는데 정교하게 만든 전쟁 용품들이지만 참 아름다웠다.
퍼레이드 할 때 사용하는 검과 실제로 전쟁시 사용한 칼과 창의 종류도 신기했다.
킴벨 아트 뮤지엄은 무료이지만 이렇게 특별전이 있으면 따로 지불을 해야 한다.
르네상스 특별전은 일 인당 $9 이었다.
나는 르네상스 전을 보고 나서 무료로 관람하는 아트 뮤지엄으로 자리를 옮겨서 감상했다.
최근에 그림을 그리고 있던 터라 주로 초상화를 집중적으로 봤다.
규모는 내가 본 아트 뮤지엄 중에서는 가장 작은 규모였다.
이 아트 뮤지엄은 특이한 게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있지만 지역사회에 많은 것을 제공하는 느낌이었다.
보통 미술관은 작품만 보고 나오는 것에 비해 이곳은 카페나 야회에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 색다른 맛이 있었다.
그리고 달라스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인 티숍 문화가 미술관 카페에서 제공된다는 게 신기했다.
미술관에는 음식이나 음료 반입이 금지인데 이곳은 그런 규정도 없었다.
그리고 미술관 입구에서 소지품 검사하는 것도 없었다.
보통 입구에서 공황에서처럼 가방을 내려놓고 검사를 다 하는데 그런 게 없었다.
특별한 제제가 없고 음료나 간단한 간식 반입 허용이라 좋았다.
특별전을 보고 나서 중간에 카페에 들어가 물과 음료 스낵을 먹고 다시 천천히 관람해도 좋다.
단 기념품 매장에선 음식이나 음료 반입 금지이다.
이 카페에서 Afternoon Tea 제공은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제공되고
2인티 서비스 $35이고 향긋한 티와 스콘 핑거 샌드위치 쿠키 머핀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가 있다.
추가 티포트는 개당 $5이다.
그리고 반드시 예약을 해야만 한다.
웹사이트에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있다고 하셨다.
카페에서 간식을 먹으며 쉬고 있는데 여성들이 멋지게 옷을 입고 티타임을 가지고 있어서 물어보니 자세히 알려주셨다.
이런 티 문화는 달라스에서 나는 처음 경험하는 문화이다.
딸과 몇몇 티숍을 방문했었는데 이 가격은 정말 좋은 가격이다.
대부분 일 인당 $70이 넘기 때문이다.
이건 우연히 발견해서 공유한다.
미술관 규모는 작지만 무료이니 좋고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고민 필요 없다.
가끔 웹사이트 들어가서 특별전이 있으면 다시 가고 싶다.
그림 수가 적고 단출해서 실망할 수도 있지만 안내하시는 분에게 여쭤보니 미국 내 아트 뮤지엄과 서로 연결해
때로는 작품을 빌려와 전시를 하기 때문에 항상 똑같은 작품만 있지는 않다고 하셨다.
이번에는 테네시에서 빌려 온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년에 달라스 아트 뮤지엄 방문 후 오랜만에 간 아트 뮤지엄이었다.
올여름은 아트에 꽂힌 관계로 아트 뮤지엄 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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