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자신의 선교 여행을 순차적으로 기록한 것이 사도행전이다.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과거엔 예수님을 핍박했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난 뒤 어떻게 변화된 삶을 살았는지
그래서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선 목숨도 아깝지 않기에 기쁨으로 순교했는지 이 모든 것이 사도 바울의 간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2장 다메섹에서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사울을 둘러 비치므로 눈이 보이지 않게 되고
그 후 아나니아를 통해 눈이 보이게 되고 나서 이방인을 전도하는 복음의 사도가 되는 과정을 간증하는 걸 보며
나의 삶도 간증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2: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22: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아나니아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한다.
즉 사울이 사도 바울로 인생이 바뀌는 순간이고 하나님이 사도로 부르시는 장면이다.
그의 삶이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을 핍박하는 삶에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으로 완전히 바뀌는 순간이다.
그래서 사도행전은 바울의 간증 집이기도 하다.
나의 삶의 책도 마침표를 찍고 천국 갈 때는 나의 간증 집에 마침표를 찍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 잘 간증하며 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을 계속 가졌다.
지난날을 돌아보니 실패도 많았고 하지 말았어야 되는데.. 그땐 미성숙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의 간증 집을 맺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말씀을 묵상하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잘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제대로 살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에게는 능력도 없다.
그러나 한 걸음씩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그분을 의지해 좀 제대로 증인의 삶을 살길 다짐하는 묵상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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