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생활

소중한 허리에게 관심을

차작가 2024. 9. 8. 08:28

몇 주 전에 발가락에 피가 나서 발을 선체로 들어 밴드를 부치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잘 움직이지 못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아픈 허리는 움직일 때 마다 조금씩 불편하다.

그래서 허리 운동을 하며 과도한 힘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일 년 전에도 동일한 통증을 경험했었다.

일주일 동안 여행하며 달라스로 이사 올 때 차에 장시간 앉아 있어서 인지

한동안 허리가 아파서 PT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배운 동작을 요즘 매일 조금씩 하다 보니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역시 허리에 좋지 않은 자세를 하면 영락없이 아프다.

그중에 가장 허리에 안 좋은 자세가 내 경우에는

잘 때 옆으로 눕는 것과 차를 탔을 때인 것 같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차에 앉을 때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등, 허리 지지대를 하나 구입했다.

일주일에 차를 타는 일은 교회 갈 때 탁구 치러 갈 때가 다인데 이 두 번이 일주일을 힘들게 만든다.

매일 차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이나 운전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허리에 많은 무리를 주고 살겠다는 생각이 든다.

막상 허리가 아프니 책도 엎드려 읽어야 되고 글 쓸 때도 수시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야 되고

구부려서 하는 일은 항상 조심을 해야 한다.

사용해 보니 평소에 의자에 앉을 때도 뒤에 하고 앉으니 편하고 차에는 그냥 설치할 수 있어서 편하다.

위아래 양 방향으로 다 사용할 수 있는데 나는 볼록한 부분이 밑으로 가는 게 편했다.

나이 드니 한두 군데 자꾸 약한 부분이 생긴다.

동생 말처럼 이젠 바지도 앉아서 입어야 될 나이인가 보다.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운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등과 허리에 이런 보호대를 해서

요추 측만을 잘 유지할 수 있게 하면 좋을듯하다.

무엇보다 꾸준한 근력운동과 자주 스트레칭하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다.